옹진군이 주최하고 한국어촌어항공단이 주관한 '2023년 옹진군 어촌계장 워크숍(이하 워크숍)'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인천 옹진군 어촌지역 소득 활성화 방안 모색과 어촌리더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충남 서산시, 보령시, 태안군 일대에서 옹진군 지역의 어촌계장·주민리더(사무장, 간사 등), 옹진군수, 옹진군 관계공무원, 한국어촌어항공단, 영흥수협·경인서부수협 및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 및 토론, 선진지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2023년 옹진군 어촌계장 워크숍' 단체사진. 노컷TV 채승옥첫째날에는 서산 중리마을 사례 발표 및 현장견학, 옹진군 마을기업 활성화 특강, 어촌특화 발전을 위한 토론 및 교류의 장 등 워크숍이 진행됐고, 둘째날에는 충청남도수산자원연구소의 연구현장과 보령수협 위판장을 방문하고, 태안군 곰섬어촌계의 해삼 자연양식의 우수사례를 직접 듣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산 해품감태영어조합법인 박현규 대표는 어촌6차산업 소득 활성화 방안과 마을단위 사업 소득 환원, 마을 경제공동체 시스템의 우수사례를 발표했으며, 태안 곰섬해삼영어조합법인 강학순 대표는 해삼양식산업 소득활성화 방안과 영어조합법인 소득 분배·자본금 운영·사업 추진 노하우를 공유했다.
태안군 곰섬어촌계의 해삼 자연양식장 선진지 견학 모습. 노컷TV 채승옥
또한, 충청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어류와 패류를 활용한 수산관련 창업·귀어 정착·수산종자관리 등 다양한 현장을 설명하며 어촌계 소득사업 추진에 도움이 되는 중요한 정보를 공유했다.
워크숍에 참여한 인천 옹진군 영흥면 선재어촌계 백승화 사무장은 "선진지 견학을 몇군데 다녀보니 우리가 생각했던 거 이상으로 더 발전이 되어 있었다"며, "우리도 더 나아질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고 조금 더 많은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천 옹진군 백령면 연지어촌계 윤학진 간사는 "역시 많이 보고 견학을 다녀야 우리 사는 지역에 뭐가 필요하고 부족한지 알 수 있는 것 같아 워크숍을 정말 잘 온 것 같다"고 말했다.
'2023년 옹진군 어촌계장 워크숍'에서 문경복 옹진군수가 특강을 하고 있다. 노컷TV 채승옥문경복 옹진군수는 "우리 옹진군은 7개 면 모두가 섬으로 이루어져 있고, 지금 선진화되는 환경과 어업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 각 면의 어업 지도인들을 모시고 선진지에 와서 경험도 하고 강의도 듣고 화합의 시간을 마련했다"며, "북쪽이기 때문에, 접경지역이기 때문에 제한되었던 부분을 이번에 정부에서 제도개선을 해주셔서 그런 내용을 함께 공유하고 앞으로도 다함께 화합해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년 옹진군 어촌계장 워크숍'에서 태안군 곰섬어촌계 해삼 자연양식장 견학 단체사진. 노컷TV 채승옥서산 중리마을 사례발표 및 현장견학 모습. 노컷TV 채승옥'2023년 옹진군 어촌계장 워크숍'에서 충청남도수산자원연구소 연구현장 방문 모습. 노컷TV 채승옥'2023년 옹진군 어촌계장 워크숍' 모습. 노컷TV 채승옥 '2023년 옹진군 어촌계장 워크숍' 충청남도수산자원연구소 견학 단체사진. 노컷TV 채승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