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현 기자경북 6개 시군이 정부의 내년도 그린뉴딜 전선 지중화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 사업에는 경북 8개 시군에서 13곳이 신청해 경주,안동,구미,영천시,청송,칠곡 등 6개 시군이 신청한 8곳이 최종 선정됐다.
투입되는 총사업비는 331억 원(국비 66, 지방비 108, 기타 157) 규모로 전체 3.73㎞를 지중화할 계획이다.
이번에 확보한 국비 66억원은 광역자치단체 중 최대이다.
세부 사업별로는 경주시 월성초 통학로(0.25㎞), 안강제일초 통학로(0.44㎞)에 60억 원, 안동시 북주여중 외 2개소 통학로(0.75㎞) 45억 원, 구미시 구미여중 통학로(0.33㎞) 64억 원, 영천시 완산로 도시재생(0.28㎞) 22억 원, 청송군 화목초 통학로(0.84㎞), 안덕중학교 통학로(0.62㎞) 112억 원, 칠곡군 인평초 통학로(0.22㎞) 28억 원의 총사업비가 투입된다.
시군에서는 내년 초 한국전력·통신사(SKT, LG U+, KT 등)와 전선지중화 협약을 체결하고 2년간 사업을 시행한다.
그린뉴딜 전선 지중화 사업은 도로 등에 설치된 전주와 각종 전선, 통신선으로 인한 도시미관 저해와 보행자 등의 교통 장애, 자연재해 사고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한편, 경상북도는 지난 4년간 총사업비 1045억 원을 들여 전선지중화사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