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 대표팀 류중일 감독. 노컷뉴스2023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소집 훈련에 돌입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월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개막하는 2023 APBC에 출전하는 대표팀이 오늘부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소집 훈련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6일부터 13일까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훈련 및 평가전을 진행한다.
이번 대회는 24세 이하(1999년 1월 1일 이후 출생) 또는 입단 3년 차 이내(2021년 이후 입단) 선수와 함께 와일드 카드로 29세 이하(1994년 1월 1일 이후 출생) 3명까지 출전 가능하다. KBO는 지난달 24일 APBC에 출전하는 엔트리 26명과 예비 엔트리 20명을 발표했다.
하지만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 시즌 일정에 따라 명단에 변동이 생길 전망이다. 미소집된 인원의 경우 향후 포스트 시즌 일정 등을 고려해 추가 합류 및 교체를 결정할 계획이다. LG와 KT의 한국시리즈 첫 경기는 오는 7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다.
한국시리즈를 앞둔 정우영, 문보경(이상 LG), 박영현(KT)과 부상 중인 강백호(KT)는 첫 소집 훈련에서 제외됐다. 플레이오프까지 9경기를 치른 김영규, 김형준, 김주원(이상 NC)은 7일부터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제외된 선수 대신 예비 엔트리 20명에 포함된 투수 조병현(SSG), 이병헌(두산), 김태경(상무), 포수 허인서(상무), 내야수 한태양(상무), 나승엽(롯데), 문현빈(한화) 등 총 7명이 대구 캠프에 합류했다. 젊은 프로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 대회에 대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들은 대표팀과 모든 훈련 스케줄을 소화할 계획이다.
대표팀 최종 엔트리는 14일까지 예비 엔트리 내에서 교체가 가능하다. KBO 관계자는 "한국시리즈 일정 및 선수 컨디션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필요시 교체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