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미 전리남도 의원. 전남도의회 제공 광양 출신 박경미 전리남도 의원이 지난 14일 전라남도 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청소년 성범죄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대책을 촉구했다.
박경미 의원은 "학교 성범죄 사건이 해마다 늘고 있지만, 예방하기 위한 체계적 성교육은 미흡한 실정으로 이제는 효과적인 학생 맞춤형 성교육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올해 3월~6월까지 전남지역 학교 내 성폭력 발생 건수는 216건으로, 2021년 287건 지난해 330건 등이다.
박경미 의원은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성교육을 위해서, 학교에서 성교육 시간의 의무 확보와 학교 성교육 표준안 개발 등 전남도교육청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관련 예산을 5천만 원 편성해, 도내 권역별로 성교육을 할 예정"이라며 "학생들이 충분한 성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T/F 중심으로 세밀하게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