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0일 새벽 3시 54분쯤 전남 완도 해역에서 선박 전복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승선원 13명을 구조해 경비함정으로 편승시키고 있다. 완도 해경 제공전남 완도해역에서 선박 전복 사고가 발생했으나 승선원 13명 전원이 긴급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20일 새벽 3시 54분쯤 완도군 어룡도 인근 해상에서 선박이 충돌해 침수돼 현장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완도 해상교통관제센터, VTS는 선박 A 호(5천톤급, 모래 운반선)가 섬과 충돌한 사항을 자체 인지, 완도해경 상황실에 신고 접수되어 해경이 경비함정, 연안 구조정, 구조대 등 가용세력을 총동원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사고 발생 30여 분만인 이날 새벽 4시 24분쯤 우현으로 기울어진 선박 A 호의 승선원 13명 전원을 경비함정에서 구조했으며, 사고 현장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