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청사 전경. 광주시 제공광주광역시는 올 겨울 한파·폭설 상황을 가정해 오는 22일 광주에너지밸리산단 내 도로에서 '재난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광주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지난해 12월 기습적인 40㎝ 폭설 속에도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 안전을 지켰던 경험을 바탕으로, 적설 때 빈번하게 발생하는 교통사고, 교통정체 등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가정해 협업기관별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을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합동 제설작업 △교통사고 접수·상황 전파 △사고지점 진입통제 △우회도로 유도 등 교통 정리 △제설함 사용 긴급제설 △구조작업·사고차량 견인 등을 구현한다.
훈련에는 광주시·5개 자치구·남부경찰·남부소방·지역자율방재단 등 15개 기관·단체 60여 명과 제설차·순찰차·구급차 등 장비 22대가 동원될 예정이다.
박남주 시민안전실장은 "지난해 12월 40㎝의 기록적 폭설에도 사전준비와 신속한 대처로 인명피해를 예방하고 재산피해를 최소화했다"며 "누적된 경험과 이번 훈련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