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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세 청년들이 대구 민주당 총선 전략 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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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세 청년들이 대구 민주당 총선 전략 짠다

    민주당 대구시당 총선기획단 출범…위원 모두 2030 '파격'
    "트렌드가 아니라 브랜드로 승부할 것"

    21일 이정현(가운데) 총선기획단장이 위원들을 소개하고 있다. 김세훈 기자21일 이정현(가운데) 총선기획단장이 위원들을 소개하고 있다. 김세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내년 총선을 4개월여 앞둔 21일 총선기획단 '리브랜딩(REe:Branding)'을 출범했다. 리브랜딩 총선기획단 위원 8명 전원을 2030 청년 지방의원들로 채운 파격 구성이다.

    이날 대구시당에 따르면 리브랜딩 총선기획단장에는 재선의 민주당 남구의회 이정현 의원이 발탁됐다.

    총괄부단장은 청년 의원 중에 가장 젊은 오영준 북구 의원과 최홍린 달서구의원이 맡는다.

    위원으로는 동구의회 안평훈 의원, 남구의회 강민욱 의원, 수성구의회 정대현 의원, 달서구의회 이영빈, 서보영 의원 등이 있다.

    최고령(이정현) 39세, 최연소(최홍린) 27세로 총선기획단 위원들의 평균 연령은 33세다.

    이정현 단장은 "총석기획단이라는 막중한 역할을 저희 젊은 기초의원들을 중심으로 꾸리게 됐다. 젊고 새로운 인물을 앞세워 민주당 대구시당 이미지를 바꾸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 시민의 선택은 트렌드(Trend)가 아니라 브랜드(Brand) 여야 한다"며 "대구시민 속으로 민주당이 녹아들어 시민이 선택할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어 내는 것, 그것이 제2의 김부겸을 만들 수 있는 길이다"고 강조했다.

    내년 총선 목표와 관련해선 "지금 당장의 한 석 두 석에 집착하기보다 10년 후를 내다보겠다. 대구에서 지속적으로 민주당이 활동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게 목표다"고 했다.

    강민구 대구시당위원장은 "저희 청년 지방의원 여덟 분은 이번 총선기획단을 맡아서 대구의 미래를 재구성할 것"이라며 "대벤저스라는 웅장한 꿈을 이뤄줄 8명의 젊은 꿈을 대구 시민들께서 응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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