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제공충청북도교육청이 중부권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 설립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교육청은 21일 교육연구정보원에서 설립지원단을 비롯해 충북도, 충주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부권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 설립 타당성 조사연구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이 시설 설립은 지난 5월 특허청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추진된 것으로, 충주 탄금공원 내에 조성될 예정이다.
연구를 수행한 충남대 박기문 교수팀은 센터 조성과 관련해 '발명교육 인프라 구축', '발명교육 활동 촉진', '맞춤형 발명체험활동 운영', '발명교육 문화 확산' 등 4개 추진전략과 16개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전시·체험 프로그램과 관련해 '공감과 몰입', '창조와 발전', '화합과 상생' 등을 테마로 디지털 실감 영상, 체험형 전시, 특별전시 및 공연 등을 제안했다.
또 주요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교육대상을 나눠 IT융합오토마타, 빅데이터, 놀이테마파크 등 학생용 10개, 유니버셜 디자인교재와 크리에이터 등 교원용 10개, 일반인용 5개 등 모두 25개 주제별 교육 콘텐츠를 제시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자체 투자심사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등을 거쳐 본격적인 센터 건립에 나설 방침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중부권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가 아이들에게 과학자, 발명가의 꿈을 갖게 하는 원동력이 됐으면 한다"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