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윤창원 기자올해 8월 신분이 변동한 고위 공직자 55명의 보유 재산이 24일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 관보를 통해 공개됐다.
신규 임용 재산 공개 대상자 중 장관급인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은 재산이 총 49억 2782만 원이라고 신고했다.
이 위원장이 신고한 재산에는 배우자와 공동으로 약 15억원 상당의 서울 강남구 아파트 한 채를 비롯해 본인과 배우자, 자녀들이 보유한 25억 원 상당 예금 및 7억 7천만 원어치 증권이 포함됐다.
김동극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의 재산 신고액은 51억 9567만 원이었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 아파트와 상가 등 건물 총 49억 4천만 원, 본인 명의 경북 영주시 소재 토지 1억 7766만 원 등이다.
강석진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14억 1789만 원, 김형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36억 7437만 원을 각각 신고했다.
가장 재산이 많은 현직자는 74억 9941만 원을 신고한 정용식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이다.
정 실장은 본인 소유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 24억 6500만 원, 본인과 가족의 예금 29억 4천만 원, 증권 13억 5천만 원 등을 신고했다.
퇴직자 중 재산이 가장 많은 사람은 이진규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 전 함경남도지사로, 64억 4932만 원을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