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청 전경. 부안군 제공전북 부안군이 오는 29일부터 12월 15일까지 '2024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부안군은 2024년 노인일자리사업에 총 161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보다 388명 늘어난 3753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은빛 경로당 행복도우미, 은빛 지역방역단, 우리마을 가꾸기 등 39개 사업을 통해 일자리를 부안군은 제공할 계획이다.
사업유형별로 공익활동형 2,892명(15개 사업)은 월 30시간 활동에 월 29만 원을 지급한다. 시장형 299명(4개 사업)은 사업활동 수익금에 따라 활동비를 지급한다. 사회서비스형은 562명(20개 사업) 모집에 월 60시간 이상 활동으로 월 최대 76여만 원(주휴수당 포함)을 지급한다.
신청대상은 만 65세 이상의 기초연금수급자며, 사회서비스형과 시장형 일자리는 만 60~65세 이상이거나 기초연금 수급자가 아니어도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이는 대한노인회 부안군지회, 부안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한 13개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방문 외에도 온라인 '노인일자리여기'와 '복지로'에서도 신청 가능하지만, 신청 후 증빙서류는 반드시 해당 기관에 방문해 제출해야 한다.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선정은 소득수준, 세대구성, 활동역량 등을 고려해 고득점자순으로 수행기관별로 자체 선발한다. 선발된 이는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활동한다.
단,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급여 수급자,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등급 판정자, 정부 부처·지자체에서 추진 중인 일자리 사업에 2개 이상 참여하고 있는 사람은 신청할 수 없다.
부안군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다양한 기회를 통해 사회 내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맞춤형 일자리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