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 비봉면의 얼굴 없는 천사가 6년째인 올해도 햅쌀을 기부했다. 완주군 제공전북 완주군 비봉면의 얼굴 없는 천사가 올해도 햅쌀을 기부했다.
완주군은 매년 직접 수확한 쌀을 비봉면사무소에 기부하는 익명의 기부자가 6년째 20㎏의 햅쌀 5포대를 보내왔다고 28일 밝혔다.
기부자는 이름을 밝히지 않고 비봉면사무소에 전화를 걸어와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추운 겨울을 맞아 관내 저소득층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완주군 비봉면장은 "정성 가득한 기부에 감사드리고, 기부해 주신 쌀은 기부자의 아름다운 마음과 뜻을 담아 관내 복지 사각지대 등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