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청 제공경남 남해군은 남면 선구마을과 삼동면 고암마을이 보건복지부에서 선정하는 '우수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됐다고 6일 밝혔다. 우수 치매안심마을은 △운영기간(1년 이상) △운영위원회 운영(연 2회 이상) △운영위원회 전원 치매파트너 교육 이수 △치매안심가맹점 지정 △치매 관련 홍보 △주민대상 프로그램 운영 △치매 인식도 조사 등 7가지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선정될 수 있다.
남해군 치매안심센터는 그동안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들 마을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해 왔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지역사회 내에서 살아가고 마을 주민들도 치매에 대한 두려움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제반 환경을 조성하는 제도이다. 남해군은 10개 마을이 지정돼 있다.
정현포 남해군 건강증진과장은 "고령사회에서 치매 환자와 가족, 지역주민들이 더불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