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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울산 정전 사태에 "개폐장치 이상 원인…재발방지 대책 마련할 것"



산업일반

    한전, 울산 정전 사태에 "개폐장치 이상 원인…재발방지 대책 마련할 것"

    핵심요약

    전날 울산 남구 일대 정전 사태 복구 완료
    고장원인, 개폐장치 내부 절연파괴로 추정
    "국민들께 불편 끼쳐 드려 사과"

    지난 6일 울산시 남구와 울주군 일대에서 정전이 발생한 가운데 옥동변전소로 소방대원들이 들어가는 모습. 연합뉴스지난 6일 울산시 남구와 울주군 일대에서 정전이 발생한 가운데 옥동변전소로 소방대원들이 들어가는 모습. 연합뉴스
    한국전력은 지난 6일 울산 남구 일대 정전 사태와 관련 "대규모 정전으로 인해 국민들께 심대한 불편을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7일 밝혔다.
     
    아울러 긴급고장조사반을 가동해 향후 철저한 원인규명과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전날 오후 3시 37분쯤 울산 남구 일대에 전력을 공급하는 옥동변전소 설비 이상으로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 사고 직후 한전은 복구에 착수, 정전 사태 발생 1시간 45분 만에 전력 공급을 재개했다고 설명했지만, 15만5000여세대가 불편을 겪었다. 
     
    한전 측은 개폐 장치 이상으로 정전 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날 해당 변전소에서는 노후 개폐장치 교체를 위해 전력을 공급하는 2개 모선 중 1개 모선을 휴전해 작업 중이었다. 
     
    이 와중에 작업 구역이 아닌 다른 측 모선 개폐장치 이상으로 전력공급이 중단됐다는 설명이다. 현재까지 밝혀진 고장 원인은 개폐장치 내부 절연파괴로 추정된다며 상세한 고장 원인은 추가적으로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라고 한전 측은 밝혔다. 
     
    한전은 정전 발생 즉시 긴급 복구에 착수해 오후 4시 30분쯤 배전선로 부하전환을 통해 정전지역의 48%에 전력을 공급했다. 이후 5시 25분에 변전소를 정상화하여 전력공급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일부 자체 보호설비가 설치된 고객에 대해서는 신속한 안내를 통해 5시 40분쯤 모든 고객에 전력공급을 재개한 것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이날 오전 9시 긴급 경영진 비상경영회의를 소집했다. 김 사장은 정전 피해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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