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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UN '여성역량강화원칙' 가입으로 ESG경영 강화 나서

부산

    캠코, UN '여성역량강화원칙' 가입으로 ESG경영 강화 나서

    핵심요약

    여성역량강화 원칙 이행 위한 양성평등 정책, 인권경영 확대

    권남주 캠코 사장 캠코 제공 권남주 캠코 사장 캠코 제공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 최초로 UN 여성역량강화원칙(Women's Empowerment Principles, WEPs)에 가입했다고 7일 밝혔다.

    여성역량강화원칙(WEPs)이란 지난 2010년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와 유엔여성기구(UN Women)가 공동 발족한 협의체로, 직장과 지역사회 내 여성 인권 증진, 여성 경쟁력 강화가 목표다.

    특히, 여성역량강화원칙은 양성평등 촉진 등을 주요 골자로 한 7대 여성역량강화원칙을 두고 여성 경쟁력 강화를 추구하는 기업들에게 세부지침과 이행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11월 기준 전 세계 8693개 기업(국내 57개)이 가입해 동참하고 있다.
     
    7대 원칙은 성평등 촉진을 위한 리더십, 동등한 기회‧포용과 차별 철폐, 보건‧안전 및 폭력으로부터의 자유, 교육과 훈련, 사업 개발‧공급망 및 마케팅 활동, 지역사회 리더십 및 참여, 투명성‧측정 및 공시 등이다.

    캠코는 이번 WEPs 가입에 따라 여성 직원들의 리더십, 업무역량 제고를 위한 교육‧훈련과 복지 지원 정책을 강화한다. 양성평등 조직문화 구축을 위한 형평·포용·상생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캠코는 매년 여성역량강화원칙의 이행상황을 측정하고, 우수사례를 공유‧전파해 양성평등에 기초한 인권경영을 강화할 방침이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이번 WEPs 가입을 계기로 양성평등에 앞장서고, 공정한 조직문화를 구현해 ESG경영 선도기관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ESG경영 실천을 강화해 새로운 미래 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캠코는 지난 2019년부터 조직 내 '함께 키움 프로젝트' 운영을 통해 출산부터 육아·돌봄기까지 근로시간 단축, 자녀돌봄 휴가 등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화했다. 이같은 일‧가정 양립 지원 노력 등을 인정받아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인증'을 9년 연속 획득하고, 부산시로부터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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