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정비사업을 마친 전주천 쌍다리. 전주시 제공전북 전주시가 도심하천의 물 흐름에 지장을 주는 나무와 퇴적토를 제거해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한다.
전주시는 하천 범람 등 자연재해 대응을 위해 전주천과 삼천을 대상으로 하도 정비사업을 한다고 7일 밝혔다.
하천의 유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통수단면을 확보해 집중호우에 따른 시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시는 올해 국비 5억원 등 총 17억원을 들여 쌍다리와 서신보, 한벽교 인근 등 전주천 3개 지점과 이동교, 서문초, 중복천 합류천 인근 등 삼천 3개 지점의 지장 수목 및 퇴적토를 제거했다.
또한 내년 2월 완료 목표로 전주천 금학보와 삼천 마전교 인근의 지장 수목 및 퇴적토(5만5090㎥) 제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어 내년에도 총 8억원을 투입해 우기 전까지 전주천 오목교 인근과 삼천 마전교~전주천 합류지점에 대한 정비 사업을 할 계획이다.
배희곤 전주시 도시건설안전국장은 "내년 우기 전까지 유수 흐름에 지장을 주는 수목 및 퇴적토를 제거하겠다. 쾌적하고 안전한 하천환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