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는 지난 6일 시청 상황실에서 '광양 도시바람길숲 조성'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광양시 제공전남 광양시는 지난 6일 정인화 시장과 전라남도 관계 공무원, 도심숲가꾸기위원장, 전문가 등을 포함한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 도시바람길숲 조성'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최종보고회에서는 2023년도 사업 조성 전·후 열환경 시뮬레이션 분석결과와 2024년 이후 사업 대상지 및 기본구상(안)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주요 내용은 △2023년도 대표 사업대상지 3개소에 대한 열환경 개선 기대 △건강한 수목 생육기반 확충 △학교와 주거지 주변 보행자 전용도로 사업대상지 추가 선정 △광양의 향토수종 반영 등이다.
광양시는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에 올해 총사업비 90억 원을 들여 와우근린공원 등 7개소 중 5개소를 완료했으며 다른 2개소는 동해피해 예방을 위해 이듬해 봄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2024년에는 국비 25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50억 원으로 중마중앙로와 항만대로 등 5개소에 도시바람길숲을 조성할 방침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2023년 완료된 지역을 전문가들과 방문해 추가로 보완할 사항들이 있는지 충분히 점검하고 2024년 이후 사업은 더욱 완벽히 추진해 달라"며 "도시바람길숲이 마무리되는 2025년까지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민선 8기 추진 전략인 그린인프라 확충으로 지속가능한 휴먼시티 실현에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