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연합뉴스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를 구했다. 전반에는 도우미로, 후반에는 해결사로 활약했다.
손흥민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도 4대1로 뉴캐슬을 완파하며 6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손흥민은 경기 맨 오브 더 매치(MOTM)로 선정됐다.
프리미어리그 MOTM은 팬들이 직접 뽑는 경기 MVP다. 프리미어리그는 경기 후 팬 투표로 MOM을 선정한다. 종료와 함께 판타지 리그 포인트를 바탕으로 각 구단 상위 5명이 후보로 등록되고, 15분 동안 투표를 통해 최고의 선수를 가린다.
손흥민은 72.2%의 압도적 지지를 얻었다. 두 골을 넣은 히샤를리송이 9.0%, 페드로 포로가 7.0%로 뒤를 이었다.
평점도 최고였다.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9.4점을 줬고, 소파스코어 역시 9.5점을 매겼다. 히샤를리송은 후스코어드닷컴 8.9점, 소파스코어 8.6점이었다.
풋볼런던은 "왼쪽 측면에서 낮은 크로스로 데스티니 우도지의 선제골을 도왔고, 히샤를리송에게도 똑같은 패스로 전반 2도움을 기록했다. 그리고 후반 두브라브카에게 페널티킥을 얻어낸 뒤 페널티킥 골을 넣었다. 진정한 캡틴의 완벽한 퍼포먼스로 팀에 동기를 부여했다"면서 평점 9점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