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청. 북구청 제공광주 북구청(구청장 문인)이 호남지역 지자체 중 유일하게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지역사회 놀이혁신 활성화 유공 평가'에서 전국 상위 5개 지역에 이름을 올렸다고 14일 밝혔다.
지역사회 놀이혁신 활성화 유공 평가는 지역사회 특성에 적합한 놀이 환경을 조성해 아동 여가문화를 활성화한 지자체를 발굴하여 사업 성과 공유와 그간의 노력을 격려하고자 실시됐다.
이번 평가에서는 전국 기초 지자체 가운데 시․도에서 1차 추천받은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사회 주도 아동 놀이사업' 추진실적 평가를 거쳐 사업성과가 탁월한 5개 지자체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북구청은 민선7기부터 아동이 보호받으며 기본권을 누릴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아동의 놀 권리 보장 조례 제정', '공공놀이터 환경 진단', '아동친화 특화마을 조성' '놀이 돌봄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지난 2022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산동교 친수공원 야외 물놀이장 설치', '꿈나무장난감도서관 설치', '꿈나무실내놀이터 조성', '어린이 야외 창의놀이터 조성' 등 아동들이 지역에서 안전하고 편하게 놀 수 있는 공간 확충을 민선7․8기 공약사업으로 적극 추진해왔다.
이에 북구청은 이번 유공 평가에서 그동안의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7일 서울에서 열린 '놀이혁신 선도지역 성과보고회'에 참여하여 전국 226곳 기초 지자체 중 5곳에만 주어진 장관상을 받았다.
문인 북구청장은 "지역 아동들이 재미있게 놀며 건전하게 성장․발달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관심과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아동의 놀 권리에 대한 인식과 지역사회 주도 놀이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청은 지난 1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3년 아동정책영향평가'에서도 광주 지자체 중 유일하게 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