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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10도 강추위…칼바람까지 더해져 체감기온 더 낮아

날씨/환경

    영하 10도 강추위…칼바람까지 더해져 체감기온 더 낮아

    • 2023-12-18 07:32
    박종민 기자박종민 기자
    월요일(18일) 아침 영하 10도 안팎의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현재,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북 북부와 경북 북부에 한파경보가, 그밖에 서울 경기와 충청도, 전북, 경북의 내륙.산지를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오늘 아침 비공식적으로 철원 임남면이 영하 21.2도를 기록했고, 그밖에 파주 -14.6도, 제천 -13.7도, 안동  -10.2도, 서울도 -12.2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찬바람까지 더해지면서 체감기온은 이보다 3~4도 가량 더 낮은 상태입니다.

    한낮에도 중부지방 중심으로 영하권 추위가 계속되겠는데요. 서울 -2도를 비롯해 춘천과 청주 -1도, 광주와 대구는 영상 2도의 분포로 평년 기온을 4~5도 이상 크게 밑돌아 종일 춥겠습니다.

    전국의 하늘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만, 아침까지 충남 서해안과 제주 산지에서는 눈이 살짝 날리는 곳이 있겠고요. 그밖에 전남 남서부는 오늘밤부터 내일 새벽까지, 제주도는 내일 오전까지 비나 눈이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그리고 내일은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에 다시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눈 소식이 있고요. 특히, 이번 주 목요일부터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4도까지 떨어지는 등 또다시 올 겨울 가장 강력한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이번 주 내내 한랭 질환이나 동파 사고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겠고요.

    또, 당분간 강원 동해안과 영남 해안으로는 너울성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보여서 해안가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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