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청 제공
박완수 경남지사는 18일 양산비즈니스센터 전시관에서 열린 '양산시민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콘서트는 박 지사가 나동연 양산시장과 함께 양산지역 도민들과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토론하는 형식으로 이뤄졌으며 도의원, 시의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박 지사는 양산지역 바이오헬스산업 육성,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 확대, 산업단지 밀집지역 교통체증 해결방안, 부산~웅상~울산 광역철도 추진, 회야강르네상스 사업 지원, 통도사IC 진입로 경관개선 등에 대한 질문과 건의에 입장을 밝혔다.
박 지사는 "최근 양산은 경남 발전을 견인할 중심도시로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고 동부 경남지역에 있어 사통팔달의 교통의 요충지로 최근 물금역 KTX 정차로 서울·경기·충천권 지역까지의 이동 편의성이 대폭 향상됐다"며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와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등 교통망이 확충되면 인적·물적 교류 및 기업활동에도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지사는 또 "양산시민들이 건의해 주시고 제안해 주신 내용들이 도에서도 역점사업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야로 추진 필요성과 시급성에 대해 깊이 공감한다"면서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역점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경남도의 동부경남 발전계획은 양산시민들의 숙원사업으로 양산시에서도 적극적이고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사업들"이라면서 "시민들이 건의한 사항은 분야별로 신속하게 후속 조치를 진행할 것이고 경남도와 함께 적극적으로 협의해 시민들의 불편 해소와 행정신뢰도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박 지사는 이날 양산미래디자인센터에서 열린 청년 창업아카데미 개소식에 참석했으며 이후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차담회를 갖고 KTX 물금역 정차에 따른 인프라 시설 확충 예산 지원 문제, 양산부산대병원 유휴부지 개발 문제 등에 대한 질의에 경남도의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