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 박종민 기자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5)이 마약 투약과 관련 '혐의 없음'으로 검찰에 불송치된 가운데, 새 소속사인 인공지능(AI) 메타버스 콘텐츠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이 관련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
20일 갤럭시코퍼레이션은 내일(21일) 오전 10시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JW 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륨에서 지드래곤의 마약 투약 의혹 무혐의 처분과 향후 활동에 관련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날 자리에는 지드래곤은 참석하지 않는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지난 18일 지드래곤이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해서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에 대해 갤럭시코퍼레이션에서 이번 사건 개요 정리와 설명, 그리고 지드래곤의 경찰과 허위 제보 여성, 악플러 등에 대한 입장을 말씀드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리고 앞으로 지드래곤이 펼칠 2024년 계획 등을 설명해 드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9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지드래곤에 대해 전날 '불송치'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드래곤에 대한 첩보를 입수하고 입건 전 조사(내사)를 벌인 후 지드래곤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수사를 벌였다. 그러나 경찰은 혐의를 입증할 진술을 확보하지 못하며 '혐의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