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오서재·미래엔아이세움 제공아동만화 '흔한남매 15'와 시인 류시화의 에세이 '내가 생각한 인생이 아니야'가 출간과 동시에 각각 베스트셀러 2위와 4위에 올랐다.
교보문고가 22일 발표한 12월 3주차 베스트셀러에 따르면, 강용수의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가 5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지킨 가운데 '흔한남매 15'가 출간과 동시에 2위를 차지했다.
류시화 시인의 에세이는 예약판매분이 친필사인본으로 판매된다는 소식에 관심을 받으며 4위에 올랐다. 여성 독자의 구매가 70%를 차지했고 특히 40대 여성(21.9%)과 50대 여성(18.9%) 등 류 시인의 애독자층이 많은 중년 독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두드러졌다.
'트렌드 코리아 2024'(2위), '세이노의 가르침'(5위) 등 내년 트렌드와 경제지침서 등이 여전히 베스트셀러를 받치며 관련 신간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갑진년 새해를 앞두고 인문 분야 교양심리 도서의 인기도 여전하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김혜남의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이 9위, '도둑맞은 집중력'은 15위에 오르는 등 베스트셀러 흐름을 보면 연말 철학과 심리학적으로 자신을 돌아보며 새로운 계획을 다지는 독자층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교보문고 12월 3주차 베스트셀러 순위(12월13~19일 판매 기준) |
1.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강용수/유노북스) 2. 흔한남매 15(흔한남매/미래엔아이세움) 3. 트렌드 코리아 2024(김난도/미래의창) 4. 내가 생각한 인생이 아니야(류시화/수오서재) 5. 세이노의 가르침(세이노/데이원) 6. 나는 배당투자로 매일 스타벅스 커피를 공짜로 마신다(송민섭/21세기북스) 7. 퓨처 셀프(벤저민 하디/상상스퀘어) 8. 남에게 보여주려고 인생을 낭비하지 마라(쇼펜하우어/페이지2북스) 9.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김혜남/메이븐) 10. 작별하지 않는다(한강/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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