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제공충북 충주시가 새해부터 용량이 커질수록 단가가 낮아지는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봉투 판매가격을 조정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1ℓ는 40원, 2ℓ는 80원으로 각각 20원과 10원이 내리는 대신 3ℓ는 120원(20원↑), 5ℓ는 200원(60원↑), 10ℓ는 400원(150원↑), 20ℓ는 800원(370원↑)으로 오른다.
배출자 부담 원칙에 따라 주민부담률이 7.1%에서 9.2%로 변경됐다.
충주시 관계자는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을 억제하고 수수료를 현실화하기 위해 가격 조정이 불가피했다"며 "시민들의 양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