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제공충북 진천군은 내년도 국·도비 예산 2334억 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256억 원 대비 3.5%인 78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내년도 정부 총지출 규모가 올해 대비 2.8% 증가해 지난 2005년 이후 최저 증가율을 기록한 점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규모라고 진천군은 평가했다.
예산이 반영된 주요 사업은 용몽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사업 51억 원(총 331억 원), 송강 문화창조 마을 조성사업 14억 원(총 153억 원), 진천 테크노폴리스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47억 원(총 220억 원), 백곡 2배수 분구 도시침수 대응사업 48억 원(총 202억 원) 등이다.
또 중앙정부와 농어촌공사 시행 사업 중 예산이 확보된 사업으로 입장~진천 간 도로개설사업 298억원(총사업비 2723억 원), 동면~진천 간 도로개설사업 72억 원(총사업비 1073억 원) 등 6건, 460억원이 포함됐다.
송기섭 군수는 "군 주요 재정의 35% 가량을 차지하는 국·도비 확보는 각종 현안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한 원동력"이라며 "외부 재원 확보를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