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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 속 범죄 피해자 돕는 '스마일 공익신탁'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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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고 속 범죄 피해자 돕는 '스마일 공익신탁' 해보세요

    2016년 설립 후 157명에게 7억4천만원 지원
    전국 하나은행 지점 방문하면 참여 가능

    법무부. 연합뉴스법무부. 연합뉴스
    #2022년 뒷머리를 심하게 맞아 뇌 손상과 다리 마비 등 중상해를 입은 A씨는 이후 보복 범죄가 두려워 일상생활이나 평범한 경제활동을 하기 어려운 상태였다. 점점 생활고가 심해지던 A씨에게 500만원의 스마일 공익신탁 지원금이 지원됐다.

    범죄를 당해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피해자를 돕는 '범죄피해자 지원 스마일 공익신탁제도(스마일 공익신탁)'의 17번째 지원이 이뤄졌다.

    법무부는 생활고를 겪는 범죄 피해자와 유족 11명에게 생계비와 치료비 등 총 3천만원을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법무부는 △올해 어린이보호구역에서 하역작업 중 발생한 사고로 딸을 잃고 그 충격으로 생계유지가 어려워진 부모에게 400만원 △2008년 상해를 입었는데도 지원 제도를 모르고 아무런 지원을 받지 못한 채 15년이 지나버린 피해자에게 300만원 등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6년 법무부 직원 기탁금 3천만원을 시작으로 설립된 스마일 공익신탁은 이후 국민들 기부 등으로 재원을 마련해 현재까지 총 157명의 범죄피해자에게 7억4280만원의 생계비와 학자금을 지원했다.

    스마일 공익신탁은 KEB하나은행이 관리·운용하며 운영과 회계는 법무부 및 외부 감사인이 맡아 주요 현황이 투명하게 공시된다. 신분증과 도장을 챙겨 전국 하나은행 지점을 방문하면 누구나 참여·기부할 수 있다. 모인 재원은 범죄 피해자 지원 목적으로만 사용되며 연말정산 때 기부금의 일정액을 세액에서 공제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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