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저녁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많은 시민이 몰려 올해 마지막 날 추억을 남겼다. 부산 해운대구청 제공
2023년 마지막 날을 맞아 부산 해운대와 광안리해수욕장 등 주요 해넘이·명소와 번화가 등에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31일 늦은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 설치된 대형 청룡 조형물 '복바드라곤' 주변에는 많은 시민이 기념사진을 찍으며 한 해의 마지막 날 추억을 남겼다.
가족이나 연인, 친구와 함께 해수욕장을 찾은 시민들은 2023년 마지막 해가 지고 어두워지는 하늘과 바다를 바라보며 다사다난했던 지난 1년의 추억을 공유했다.
비슷한 시각 광안리해수욕장에 설치된 청룡 조형물 주변에도 수많은 인파가 사진을 찍으며 갑진년 새해 건강과 안녕을 기원했다.
황금연휴 이틀째이자 올해 마지막 날을 맞아 해운대와 광안리, 다대포해수욕장 등 부산지역 주요 해넘이 명소에는 많은 시민이 모였다.
시민의 종 타종식이 열리는 중구 용두산 공원과 남포동, 부산진구 서면 등 번화가에도 인파가 몰려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다.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가에는 새해를 맞아 선물을 사러 나온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이날 오후 10시 이후 주요 해수욕장에서는 다양한 해넘이와 카운트다운 행사가 개최된다.
1월 1일 자정에는 용두산공원에서는 새해의 시작을 힘차게 알리는 시민의 종 타종식이 열린다.
오전 6시부터는 해운대와 송정해수욕장, 오륙도스카이워크 등 해맞이 명소에서 다채로운 해맞이 행사가 열려 시민 수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에서는 오전 7시 32분 첫해가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