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서울의 봄' 포스터. 롯데엔터테인먼트·㈜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와 '서울의 봄'이 연휴 극장가를 견인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 이하 '노량')는 주말부터 신정 연휴인 지난달 29일부터 1월 1일까지 관객 106만 8541명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372만 8412명을 기록했다.
'노량'의 주역들은 2023년의 마지막인 12월 30일과 31일 양일간 팀을 나눠 서울, 경기 지역과 대구, 대전 지역을 동시에 출정해 관객들과 만났다.
뒤를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은 같은 기간 관객 100만 1852명 동원하며 개봉 이후 지금까지 1211만 7181명이 관람한 영화가 됐다.
특히 '서울의 봄'은 개봉 41일 연속 10만 명 이상의 일일 관객 수를 동원, 개봉 7주 차에 접어드는 기간에도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이는 역대 개봉 영화 중 최장기간으로, '7번방의 선물'(40일)이 가지고 있는 역대 최장기간 10만 관객 동원 기록을 경신한 것은 물론, '왕의 남자'(39일) '국제시장'(35일) '아바타'(34일) '광해, 왕이 된 남자'(32일) '도둑들'(29일) '암살'(29일) '베테랑'(29일) '해운대'(28일) '변호인'(28일) '겨울왕국'(28일) '극한직업'(28일) '범죄도시2'(28일) '명량'(27일), '신과함께-죄와 벌'(27일) 등 천만 영화 기록을 상회하는 수치다.
한편 연휴 기간인 나흘 동안 극장을 찾은 관객은 모두 280만 8332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