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사회가 건강해야 기업이 건실하게 성장할 수 있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지역 상생 실천의 하나로 본사 및 사업장 관내 사회복지기관과 협업을 통해 소외된 이웃을 지원하고, 이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데 도움을 제공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적극 나서고 있다.
본격적인 겨울을 맞아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임직원은 지난해 11월 16일 대전시자원봉사연합회 주관 '따뜻한 겨울나기 김장대봉사' 행사에 참여해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김장 봉사에 두 팔을 걷어붙이고 성금 800만 원도 기탁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09년 제1회 행사를 시작으로 15년째 이 행사에 참여했다.
또 앞서 지난해 10월부터 한 달 동안 한국사회복지관협회와 함께 '따뜻한 겨울나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겨울철 한파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독거 어르신 가정 200여 곳에 난방용품과 임직원이 직접 제작한 '테라리엄(유리병 안에 토양과 반려 식물 등을 장식)'을 전달해 주거 환경 개선에 도움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소외된 이웃의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해 주는 특색 있는 봉사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9월 대전광역시 대덕구 소재 미혼모 보호시설인 '자모원', 경기도 성남시 소재 장애인 복지시설 '소망재활원'을 방문해 '우리들의 숲 조성' 봉사활동을 펼쳤다.
숲 조성 봉사는 시설 내 꽃과 나무로 구성된 녹지 공간을 조성해 마음을 힐링하는 '플랜트 테라피'다. 한국타이어는 대전과 서울에 위치한 발달장애 특수학교 2곳을 찾아 학생들이 일상 속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쾌적한 교육 환경 제공은 물론 학교를 방문하는 인근 지역 주민의 사회복지시설 인식 개선에 도움을 줬다.
도심 내 평범한 담장을 예쁜 벽화로 바꾸는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 역시 한국타이어의 대표 봉사활동이다. 밀알복지재단과 함께하는 '벽화 그리기'는 임직원과 가족이 직접 학교 및 사회복지시설 등의 담장을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키는 활동이다. 아이의 등하굣길 사교 예방 및 이색 볼거리 제공 등 효과로 지역 주민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100여 명의 임직원이 가족과 함께 대전과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매봉초등학교, 관악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벽화 그리기에 나서며 거리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한국타이어는 취약계층 어린이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지난해 8월 소외계층 아동과 함께하는 희망 나눔 캠프를 열고 관내 사회복지시설 아동 300여 명을 초청해 레크리에이션을 포함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전개했다.
또 지난해 7월부터 두 달 동안 독서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목소리 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임직원의 목소리가 담긴 동화책을 오디오북으로 제작해 시각장애 및 다문화 가정 등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건넸다.
한국타이어의 지역 상생은 지역 사회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도 진행됐다. 지난해 7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을 때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 1억 원을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재난 구호 전문 기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서도 세면도구와 속옷, 담요 등 생필품이 포함된 긴급 구호 키트를 전달했다.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피해 복구 작업에 나선 대전광역시자원봉사연합회, 논산시·공주시·부여군자원봉사센터 등에 임직원이 만든 수제 빵 총 9천여 개를 제공했다. 한국타이어 임직원도 충북 청주시 일대에서 피해 지역을 덮친 토사와 농가 부유물을 제거하고 침수 시설물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한국타이어는 이외에도 혈액 수급난 극복을 위한 생명 나눔 헌혈 캠페인, 명절 생필품 전달 등 지역사회 상생 실현을 목표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도 수혜자 중심의 진정성 있는 활동을 기획해 나눔의 가치 실천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