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날 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아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아들 A(20대)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8시 30분쯤 순천시 한 아파트 자택에서 흉기로 아버지 B(50대)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아버지와 말다툼을 벌이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직후 찾은 식당에서 "아버지를 죽였다"며 횡설수설하다, 주민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평소에 정신질환을 앓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