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 전경. 전주시 제공전북 전주시는 사회적 약자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 도시 실현을 맡을 서부권 복합복지관과 장애인체육복지센터 등 복지시설을 대대적으로 확충한다고 3일 밝혔다.
전주시는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서부권 복합복지관 건립에 나선다.
총 343억원이 투입될 복합복지관은 부지 면적 5079㎡, 연면적 6850㎡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신도심에 세운다.
시는 주차장을 추가한 변경계획을 담아 행정절차를 지난해 10월 마무리했다. 올해 초부터 본격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지하 1층을 주차장으로 쓰고 지상 1~2층 노인복지관, 3층 시니어클럽, 4~5층 가족센터로 운영한다.
시는 민선8기 공약사업인 '장애인체육복지센터' 건립도 추진한다. 올해 7월 설계용역을 마치고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한다.
지상 4층 규모로 체육관, 수중운동실, 도서관, 카페, 헬스장, 재활체육실, 장애인복지관 등을 갖춘다.
아울러 시는 치매노인의 공적 지원 강화를 위해 175억원을 들여 공립 치매전담형 종합요양시설을 추진한다.
현재 부지를 확정했고, 지방투자심사 등을 이행하고 있다.
전주시 김종택 복지환경국장은 "일상에서 사회적약자와 주민들이 복지시설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며 "복지시설 확충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