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새해 첫날 서울 강남구 강남차여성병원에서 이주홍씨와 임아연씨 사이에서 태어난 아홍이(태명, 남아)가 아빠 품에 안겨 있다. 연합뉴스새해를 알리는 제야의 종소리가 울리는 그때 2024년의 첫 번째 아기, 아홍이(태명)가 강남차병원에서 힘찬 첫울음을 터뜨렸다. 10년 전인 2014년 1월 1일 0시 정각에도 차병원에서 새해 첫 아이인 원이(태명)가 태어났었다.
지난 10년간의 새해 첫날 출생 뉴스 기록을 살펴보면, 2017년 한 해를 제외하고 새해 첫 아이는 모두 차병원에서 탄생했다.
2024년 1월 1일 0시 정각,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여성병원에서 새해 첫 아이, 아홍이(태명)가 태어났다. 10년 전 1월 1일 0시 정각에도 차병원에서 새해 첫 아이인 원이(태명)가 태어났었다.
2014~2016년, 2018년은 차 의과학대학교 차병원에서, 2019년~2020년은 강남차병원, 2021년은 일산차병원, 2022년은 강남차병원, 2023년은 일산차병원에서 첫 아이 탄생을 알렸다. 새해 첫 아이는 어떻게 차병원에서 이렇게 많이 태어난 걸까?
차병원은 3일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새해 첫 아기를 위해 분만 시간을 조절하지는 않는다"며 "다만 출생 건수가 많아 분만센터에 항시 의료진이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차병원에 따르면 2022년 한 해에만 1만 2천여 명의 아기가 태어났다. 당해 출생아의 5%가 이곳에서 태어난 셈이다.
그러면서 차병원은 "가끔 새해 첫 아이를 소망하며 출산을 기다리다가 출생이 늦어지거나 빨라지면 안타까워하는 부모님도 있다. 하지만 출생의 기쁨은 모두 같다"며 "차병원은 국민들에게 출생의 기쁨을 알리는 것에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