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장도 전경. 보성군 제공 전남 보성군은 4일 벌교와 보성의 유일한 섬 장도를 잇는 '벌교~장도 간 생태탐방로드(1구간)'가 올해 12월 완공을 목표로 첫 삽을 떴다고 밝혔다.
해당 구간 해상보도교는 총사업비 210억 원으로 장양항에서 영등까지 단절된 생태탐방로를 연결할 예정이다.
장암~해도 간(2구간) 생태탐방 연도교는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설계가 추진 중이다. 2025년 12월까지 사업이 완료되면 주민 숙원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
보성군은 세계자연유산인 '보성벌교갯벌'을 해양자원의 보전과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해양 생태 관광지로 구축하고 '보성형 블루이코노미'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으로는 △여자만 국가갯벌 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은 올해 상반기 예비타당성 사업 대상 신청 준비를 완료했으며, 연계사업으로 △벌교갯벌 복원화사업(70억 원) △여자만 해양테마공원 조성사업(90억 원) △벌교갯벌 도립공원 탐방로 조성사업(30억 원) 등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보성벌교갯벌을 중심으로 유치 추진 중인 해양 사업이 완료되면, 보성벌교는 소설 태백산맥, 갯벌, 뻘배 어업, 꼬막 등 문화와 자연환경을 고루 갖춘 남해안 해양관광의 중심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