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소방서 제공5일 오후 2시 20분쯤 충북 영동군 영동읍 설계리 4층짜리 빌라에서 불이 났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불이 인근에 또 다른 빌라로 옮겨붙으면서 주민 2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불은 빌라 2곳의 외벽을 태웠지만, 내부까지 번지지는 않았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0여분 만에 꺼졌다.
경찰은 빌라 밖에 있는 생활용품 적재장소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