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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율 "김건희 리스크 모두 알고 있다. 말을 못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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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율 "김건희 리스크 모두 알고 있다. 말을 못할 뿐"

    국민의힘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국민의힘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 일원인 김경율 비대위원은 8일 "김건희 여사 리스크를 어떤 식으로 제어할 것인지, 국민들의 의혹, 발생한 반감들을 어떻게 해소할 것인지…"라며 대응책을 찾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비대위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대통령실의 특검 거부권 행사에 대한 여론의 부정적 인식에 관해 이렇게 말한 뒤 "최소한 제2부속실과 특별감찰관은 당연하다"고 했다.

    이어 "플러스 알파가 있어야 한다. 분명히 김건희 여사 리스크에 대한 어떤 시각들, 부정적 시각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것을 잠재울 수 있는 뚜렷한 뭔가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진행자가 '김건희 리스크'라는 언급이 여권 지도부에서는 처음 나온 얘기 같다고 묻자 김 비대위원은 "제 기억으로도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외부 비대위원 모두가 민간인, 어떻게 보면 정치 초보인데 아직 정치의 분위기조차 익히기 힘들어서 어리숙하고 더딜지 몰라도 한 분 한 분 정말 재기발랄한 생각을 갖고 계신 분들이어서 이제부터는 우려스러울 정도의 다른 목소리들, 여의도 사투리, 문법과 다른 목소리들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은 또 이런 문제를 지도부 논의 테이블에 공식적으로 제기할 의향이 있다며 "이 문제와 관련해 그동안 만나봤던 국민의힘 국회의원, 용산 대통령실 직원, 심지어 전직 장관들 모두 다 정확한 인식을 하고 있더라"라고 했다.

    아울러 "많은 분들이 특검은 악법이라는 부분에 동의하면서도 국민 여론이 70% 가까이 특검에 찬성하는 것은 이야기 못 할 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김건희 여사에 대한 리스크라고 생각한다. 모두 다 그걸 알고 있다. 말을 못 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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