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범. 대전하나시티즌 제공대전하나시티즌이 미드필더 김준범을 영입했다.
대전은 8일 김준범 영입을 발표했다. 김준범은 2018년 경남FC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뒤 인천 유나이티드, 김천 상무를 거쳤다. K리그1에서만 103경기(승강 플레이오프 제외)를 뛰었고, 지난해 김천 소속으로 K리그2 14경기를 소화했다.
대전은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센스 있는 움직임과 정확한 패스가 장점"이라면서 "공격형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김준범의 가세로 중원에 무게감을 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대전은 김승대, 홍정운 영입을 발표했다. 승격 첫 해 K리그1 8위를 넘어 2024년 더 높은 곳으로의 도약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김준범은 "지난 시즌 타 팀이지만 대전이 보여 준 선수들과 팬들의 열정이 매우 인상 깊었다. 이제 대전의 일원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향한 팀의 목표와 비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동료들과 함께 잘 준비해서 열정적인 팬들이 경기장에서 더욱 뜨겁게 응원할 수 있는 시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