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경준. CJ ENM 제공상간 문제로 피소된 배우 강경준 측이 사적 메시지 보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강경준 소속사 케이스타글로벌(이하 소속사)은 8일 공식 입장을 내고 "회사 내부에서 확인하려 했으나 배우의 개인 사생활 관련 내용이라 답변 드릴 부분이 없는 거 같다"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사과드린다"라고 구체적 해명 없이 고개를 숙였다.
이번 사건으로 강경준과의 전속계약 연장 논의도 중단했다.
소속사는 "강경준은 지난해 10월 저희와 전속계약이 만료되어 '슈퍼맨이 돌아왔다' 스케줄을 진행하는 동안 서포트하며 전속계약 연장에 관해 논의 중이었으나 이번 사건이 발생하면서 사건 해결 전까지 전속계약 연장 논의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최근 강경준이 지난달 26일 5천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고소인은 강경준을 상간남으로 지목, "아내가 유부녀인 것을 알면서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에 강경준 소속사는 "배우가 소장을 받은 것은 맞지만 서로 오해의 소지가 있다"며 대응 의지를 밝혔으나 8일 한 매체가 강경준과 고소인의 아내로 추정되는 여성이 함께 나눈 사적인 SNS 메시지 일부를 재구성해 공개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2018년 배우 장신영과 결혼한 강경준은 슬하에 두 아들이 있다. 현재 KBS 2TV 육아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아들과 함께 출연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