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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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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홍>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2부 문 열었습니다. 배추 한판 바로 시작합니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님 어서 오십시오.
◆ 배종찬> 안녕하십니까? CES 배추 배종찬입니다.
◆ 진중권> 아직 얘기 나오기도 전에.
◆ 배종찬> 우리 한판승부는 세계로 가는 한판승부 아니겠습니까? 지금 우리의 미래는 너무 정치에 매몰돼 있어요. 지금 전 세계는 라스베이거스 바로 이 CES입니다. 태양의 서커스가 아니라.
◆ 김성회> CBS 앵커 쏘리 이런 거 아닙니까?
◆ 배종찬> 왕왕왕.(웃음) 제발 이런 건 하지 말기를 바랐는데 참사입니다.
◇ 박재홍> 아무튼 CES. CES 배추 함께해 주시고 계시고 이상민 크리에이터 어서 오세요.
◆ 이상민> 이상민입니다.
◇ 박재홍> 오늘 컨디션 괜찮으신 것 같습니다.
◆ 이상민> 괜찮습니다.
◇ 박재홍> 아까 방송 준비 전에 화면 나갈 때 시청자 여러분들이 오늘 가면 많이 준비해 오셨네 이런 댓글이 있었습니다.
◆ 이상민> 판매원처럼 꺼냈는데. (웃음)
◇ 박재홍> 오늘 정말 많이.
◆ 이상민> 힘듭니다.
◇ 박재홍> 오늘 많이 인물들이 출연이 예정돼 있습니다.
◆ 배종찬> 이 말 꼭 하고 싶었는데 뒤에 다른 이렇게 지지할 수 있는 그런 재료들도 많거든요. 플라스틱. 그런데 나무젓가락으로 셀로판테이프로 저렇게 너저분하네요.
◇ 박재홍> 저희가 더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이상민> 고맙습니다.
◇ 박재홍> 오늘은 이분부터 바로 만나고 시작하겠습니다.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출판기념회도 참석하셨던데 이낙연 전 대표님 나와주실까요?
◆ 이상민> 이낙연입니다. 양향자는 실질을 가지고 정치하는 정치인입니다. 그리고 빅텐트 얘기가 있는데 빅텐트를 만들려면 정치적 조치가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정치적 조치의 반댓말이 뭡니까?
◇ 박재홍> 조치?
◆ 이상민> 정치적 싫지. 어쨌든 죄송합니다.
◆ 배종찬> 왕왕왕왕.
◆ 이상민> 전과자 44%가 당을 만들 수 있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 박재홍> 그렇죠.
◆ 이상민> 더욱더 고민 중으로 압니다.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출판기념회에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축사를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박재홍> 그래요.
◆ 배종찬> 아니, 민주당 운동을 했던 사람들을 범죄자로 모시는 건가요?
◆ 이상민> 그러면 41%입니다.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 박재홍> 기사 다 보셨어요. 빅텐트, 빅텐트 전망이 굉장히 여러 가지가 나오고 있는데 텐트 하면 천막 당사의 박근혜 전 대통령이 기억에 남는데 대통령.
◆ 이상민> 안녕하십니까? 천막 당사의 선거의 퀸. 퀸 오브 일렉션.
◇ 박재홍> 선거의 여왕이라고 하죠.
◆ 이상민> 그 천막당사 필요하면 렌탈도 가능합니다. 렌탈 문의는 유영하 변호사에게. 고맙습니다.
◇ 박재홍> 빅텐트 치면 천막이 필요하긴 할 테니까.
◆ 이상민> 특수 사이즈로다가 당이 너무 많습니다.
◆ 배종찬> 그때 천막을 쳤던 그 자리에 지금 더현대서울이라고 하는 백화점이 들어와 있죠. 바로 그 자리입니다. 혹시나 모르시는 분들이 궁금하실 것 같아서.
◇ 박재홍> 중요한 정보는 아닌데 아무튼 알겠습니다.
◆ 김성회> 저 처음 알았어요.
◆ 이상민> 호사가처럼 말씀을.
◆ 배종찬> 그래서 제가 왜 그 말씀을 드리냐면 그 천막이 커. 렌탈을 해도 쓸 수가 없어요.
◇ 박재홍> 정말 큰 천막이었다.
◆ 배종찬> 그 천막은 웬만하면 이동 자체가 힘든 천막이었다는 거.
◇ 박재홍> 알겠습니다. 정말 빅텐트다. 이낙연 대표가 이제 탈당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죠. 11일로 예정되어 있는 것 같은데 제3신당의 영향력을 볼 수 있는 여론조사가 나오고 있죠.
◆ 배종찬> 들고 왔죠. 오늘 소개되는 모든 조사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뉴스토마토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서 한 지난 6일, 7일 실시한 조사인데 무선 100% 자동응답 조사였고요. 4월 10일 총선이 다음 정당들로 치러진다면 어느 정당을 지지하실 생각이십니까? 어느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냐라고 그냥 물어본 게 아니라 다음 정당들로 물어본 이유가 신당을 포함한 겁니다. 더불어민주당 44. 5%, 국민의힘 35. 2%, 이준석 신당 5. 7, 이낙연 신당 4. 3, 정의당 1. 7. 진중권 교수님 표정이… 뉴스피릿이 에브리씨앤알에 의뢰했습니다. 7일, 8일 실시한 조사인데요. 무선 100% 자동응답조사인데 내일이 총선 투표일이라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 질문은 조금 다릅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 34. 3%, 국민의힘 후보 31. 6% 비슷하죠. 잘 들으십시오. 이준석 신당 11%, 이낙연 신당 6. 9%. 여기서 이제 숫자를 말씀드리면 라디오로 들으시는 분들은 잘 안 들릴 수 있는데 이준석 신당에 주목을 해야 될 게 결국 20대일 겁니다. 뉴스토마토 조사를 보면 20대 지지율이 11. 4 이게 적은 비율이 아닙니다. 지금 두 자릿수 지지율이고 이낙연 신당은 광주, 전라에서 7. 5%를 기록했는데 뉴스피릿 조사를 조금 더 주목해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이준석 신당이 만 18세에서 20대에서 22%, 30대에서 12. 6%. 이낙연 신당은 광주, 전북, 전남 호남이라고 하죠. 13. 9% 기록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게 태풍이냐 미풍이냐 이런 질문들을 많이 하거든요. 그런데 미풍이라도 태풍 같은 의미를 지니고 있는 미풍이다.
◇ 박재홍> 태풍 같은 의미를 지니는 미풍이다.
◆ 배종찬> 그렇죠. 태풍 같은 미풍일 수도 있다. 왜냐하면 적어도 1당이나 2당이 될 가능성이 크지는 않아 보여요. 기존 양당 프레임이 워낙 강하기 때문에. 그런데 우리가 계속하는 거지만 수도권에서 김성회 소장님 수도권. 수도권에서 1위 후보를 끌어내릴 수 있는 있어요. 왜?
◇ 박재홍> 안 되게 할 수는 있다.
◆ 배종찬> 그렇죠. 2당, 3당, 4당이 합해서 우리 단일화 하자 이래버리면 그 지역구가 요동을 칩니다. 지역구가 병립형이 될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이럴 때 비례 의석수를 몇 석이라도 가져갈 수 있다 이러면 그게 미풍 같은 타격 같지만 아 하는 태풍 같은.
◇ 박재홍> 그 아 소리는 누굽니까? 이재명 대표가 아파하는 겁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아파하는 겁니까?
◆ 배종찬> 이건 모두 뒤섞여 있습니다.
◇ 박재홍> 여야 모두가 아파할 수 있는 그런 지점이다?
◆ 배종찬> CBS에서 CES 아니라 CBS의 소리라고 볼 수 있는 거죠.
◇ 박재홍> 무슨 말씀인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그래서요?
◆ 배종찬> 이렇게 되면 상당히 다른 두 당에게는 치명상이 될 수도 있다.
◇ 박재홍> 진 교수님 눈치를 왜 이렇게 봐요?
◆ 진중권> 왜 이렇게 봐요?
◆ 배종찬> 너무 많이 보게 되네요. 아니, 일단 하품을 하지 목 운동을 하지…
◆ 진중권> 왜냐하면… (웃음)
◆ 배종찬> 이걸 이재명 대표가 봤으면 내일 퇴원을 해서 집으로 가지만. 예의가 아니에요. 예의가 아니에요.
◆ 진중권> 왜냐하면 제가 굉장히 감정 표현이 솔직하잖아요. 그러니까 계속 보는 거야.
◇ 박재홍> 이 조사 결과 김 소장님 어떻게 이 숫자 읽어볼 수 있을까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출판기념회에서 양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인사를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김성회> 보시면 이준석 신당이 만들어지려고 했던 당시의 민주당 지지층이나 특히 호남에서의 지지도가 굉장히 높았거든요. 그런데 막상 만들어졌다는 전제하에서 질문을 하니까 지금 뉴스토마토 조사 결과를 보면 1. 8%에 불과합니다. 그에 비해서 이낙연 신당은 7. 5% 높은데 거꾸로 대구, 경북은 이준석 신당이 8. 7,이낙연 신당은 0%거든요. 이렇게 각자 보면, 즉 전략적으로 민주당 지지자들이 이준석 신당에게 만들면 좋지라고 말했던 건 나는 안 찍어주지만 민주당에는 좋지의 좋지가 포함되어 있던 건데 실제로 움직이면서 표가 확 안 나오는 게 눈에 띄고요. 그다음에는 그래서 이낙연, 이준석 이 두 분은 합치려면 요인이 좀 크겠구나. 보면 상당 지역에서 서로 지금 지지율을 보완해 주는 게 있거든요. 그런 점에 대해서 고민을 좀 하겠다 싶습니다.
◇ 박재홍> 진 교수님은?
◆ 진중권> 각개 약진해서는 사실 파급력을 갖기가 힘들고 그런데 둘이 합쳐질 경우에는 파급력은 엄청나게 가질 거거든요. 합쳐지는 게 힘든 거죠. 마치 자석의 S극과 S극을 억지로 끌어당기는 이런 상황이라서. 그리고 만약에 여론조사보다도 실제로 투표를 하게 되면 더 나올 수도 있거든요. 왜냐하면 여기서 대답 안 한 사람도 있고.
◇ 박재홍> 무당층의 경우에.
◆ 진중권> 라고 한다면 단순하게 비례대표만 환산해도 꽤 많은 의석이에요. 그래서 한번 해 볼 만한데 문제는 쉽지가 않을 거라는 거죠.
◆ 김성회> 제가 조금 전에 설명드릴 때 진 교수님 1부에서 비정상적인 사람이 나왔다는 얘기냐고 하시는데 비정상이라기보다는 개성이 강한 사람이잖아요, 지금 제3지대 있는 분들이 개성이 강해서 이 개성을 아우를 수 있는 누군가가 있어야 되는데 그건 잘 안 보입니다.
◇ 박재홍> 이낙연, 이준석, 양향자, 금태섭 네 분 중에 한 분이 아우르면 되잖아요.
◆ 김성회> 거기서 몇 명 더 붙인다고 하더라도 이런 분들을 넉넉하게 중간에 연결해 주실 분.
◆ 진중권> 그러니까 이낙연 대표가 그런 역할을 할 수 있겠죠. 그런데 문제는 뭐냐 하면 이준석 대표라든지 세대가 다르거든요.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흔히 말하면 나이든 분들의 입장에서 보면 말을 안 듣는 거고 그다음에 젊은 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할 말은 다 하는 거고 개성은 충만한 거고 그런 상태가 계속되는 거죠.
◇ 박재홍> 개혁신당 가칭 개혁신당 창당준비위원장이시죠. 오랜만에 이분을 모십니다. 천하람 위원장님 잠시 나와주실까요?
◆ 이상민> 천아용인의 천하람이고요. 우선 기본적으로 구질구질하고 당에 소속되면서 당에 횡보하는 사람 저희랑 같이 못 가는 거고요. TK 살찐 고양이를 다이어트시킬 다양한 식단이 있으니까 좀 더 기다려주시죠.
◇ 박재홍> 준비는 잘 되고 계신 거예요?
◆ 이상민> 조만간 설명드릴 거고요. 공동위원장들이 많기 때문에 또 질문을 받겠습니다.
◇ 박재홍> 배 소장님. 20대의 어떤 이준석 대표의 강점이 시너지 효과를 더 낼 수 있을까요? 낙준연대 어떻게 보세요?
◆ 배종찬> 그렇죠. 그 이야기를 하기 전에 오늘 아침에 천하람 위원장을 만났어요.
◇ 박재홍> 취재하셨구나.
◆ 배종찬> 아니요. 방송국에서 먼저 출연하고 나중에 출연한 건데.
◇ 박재홍> 취재했다고 하니까 나중에 부인을 어쨌든 그래서.
◆ 배종찬> 저는 항상 진실만 말합니다.
◇ 박재홍> 오케이. 그래서?
◆ 배종찬> 첫 일성이 뭐냐 하면 형님 우리 살 좀 뺍시다 그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상민도 살 좀 빼. 그래서 이제 중요한 것은…
◆ 진중권> 신당하고 뭔 관계가 있죠?
◆ 이상민> 평론 좀 해주세요.
◆ 배종찬> 조용해 주시고요. 그래서 이제 결과적으로는 이준석 신당과 이낙연 신당이 합쳐야 되는 이유는 일단 자신들로만은 부족해서. 또 하는 뭐냐 하면 합해야 되는 것이 합해서 더 큰 가치를 구현할 수 있을 때 이걸 만들기가 쉽지가 않아요. 저는 얼마나 더 설계를 잘할 수 있느냐. 누군가가 설계를 해야 되는데 그러려면 중재를 해 줄 수 있는 중간에 조정해 줄 수 있는 오케스트라의 지휘자 같은 사람이 있어야 되는데 그렇지 않으면 두 인물들은 만나고 빅텐트라는 의미로 금태섭, 양향자 또는 다른 누군가 모였는데 마치 이준석과 이낙연 전 대표 두 사람이 만나면 제로베이스원과 나훈아의 만남이 될 수 있거든요. 그러면 갈무리와 멜팅포인트를 섞어서 부를 수 없지 않습니까? 그런 상황이라면.
◇ 박재홍> 굉장히 고난도 멘트인데요?
◆ 배종찬> 쉽지가 않아요. 찾아보고 찾아보고 눈 아프고 그랬죠.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아주 큰 가치를 구현할 수 있는 그 절실감을 누가 설계해 주고 조정을 해 주느냐.
◇ 박재홍> 이낙연 대표가 오늘 양향자 대표 출판기념회에서 펌프로 물을 뿜을 때 허드렛물을 먼저 품어야 한다. 본인의 허드렛물이 되겠다. 이게 마중물이죠.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했는데 정말 마중물이 되실지 지켜봐야 될 것 같긴 합니다.
◆ 배종찬> 마산에 가면 마중이 있어요.
◇ 박재홍> 알겠습니다. 국민의힘으로 넘어가겠습니다. 내일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1박 2일 일정으로 부산에 간다고 하는데 역시 또 부산을 찾는 메시지. 엑스포 실패 이후에 부산 인심이 굉장히 좋지 않다라는 것이 여당에 대해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2024 사무처당직자 시무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배종찬> 그리고 부산에 유권자 환경의 특수성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대구, 경북의 경우에는 보수 쪽에서 우리 기반이다. 또 호남의 경우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의문의 여지가 없는 우리 아성이다 이런 얘기가 있는데 부산은 달랐어요. 왜냐하면 부산의 경우에는 자갈치시장이더라도 아이고, 부산이 봉이가 막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우리가 호구가 이런 얘기를 한단 말이에요. 게다가 지금 악재가 덮친 것이 집권여당으로는 후쿠시마 오염수 그다음에 부산 엑스포 불발 악재에다가 그다음에 또 하나 이재명 대표의 피습도 동정 여론이 물론 이게 병원 이송 문제 때문에 다른 쪽으로 전개가 되긴 했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 이전에 2017년 대선 같은 경우에는 문재인 후보가 1위 부산에서, 울산에서 1위 이랬단 말이에요. 또 2018년 지방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가 다 싹쓸이를 했어요. 2022년 대선 때는 달랐지만. 그러다 보니까 다른 지역보다는 제일 지금 고민되는 곳이 수도권도 수도권이지만 부산이에요. 그러니까 간 김에 1박 2일이다. 제가 예상을 하건대 그동안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5000만의 문법 그래서 대구 가도 사투리는 안 썼어요. 그런데 부산 가서 살짝 그럴 가능성이 있어요.
◇ 박재홍> 부산 사투리 쓸 가능성이 있다.
◆ 배종찬> 그렇죠. 부산에 가서는 약간 써줘야 되거든요.
◇ 박재홍> 우리가 남이가?
◆ 배종찬> 진중권 교수님은 서울 남자이기 때문에.
◆ 진중권> 안 하던 짓 하면 안 돼. 꼭 탈나.
◆ 배종찬> 그럴 가능성도 있다.
◇ 박재홍> 진 교수님은 탈난다.
◆ 배종찬> 그렇죠.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시도하는 사투리가 뭘까 하는 이상민 크리에이터가 가능할까요?
◇ 박재홍> 한동훈 비대위원장님 잠깐 나와주세요. 자꾸 소환이 되니까.
◆ 진중권> 경상도말로.
◆ 이상민> 그만하시라예.
◆ 진중권> 안 어울리잖아. (웃음)
◆ 이상민> 함께 가면 길이 됩니다.
◆ 배종찬> 구수하네요.
◆ 이상민> 조용해 주시고요. 어쨌든 저는 넥타이를 좀 풀고 싶습니다.
◆ 배종찬> 부산이 또 항구 도시라서 모비딕에 대한 관심이 많아요.
◇ 박재홍> 또 모비딕 나왔어요.
◆ 배종찬> 고래잖아요.
◆ 진중권> 고래는 장생포지.
◆ 배종찬> 죄송합니다.
◇ 박재홍> 한동훈 비대위원장께서 부산 가서 어떤 일하실지 말씀 주실까요?
◆ 이상민> 이상민 의원이 호랑이를 잡으러 우리 당에 오시지 않았습니까? 저도 동료 시민과 함께 호랑이를 잡을 투지를 갖겠습니다. 김종인 위원장님도 한마디 해 주실 거라고 보는데요. 지난 10월에 실시된 강서구 보궐선거를 보았듯이 이번에 국민들이 여당을 갖다가 국민이 그걸 심판하지 않았어요? 국민의힘이란 정당이 민심을 제대로 인식하고 있느냐 물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남은 한두 달 사이에 그걸 감행하겠느냐. 그걸 묻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그건 혹시나 여당이 그걸 알아차리면 선거의 판도도 달라지리라 봐요.
◇ 박재홍> 현재 흐름으로는 그것을 지금 제대로 파악하고 있다.
◆ 이상민> 그건 여당이 알 여력이 있어야지. 그거 모르면 추호도 가능성 없다고 봐요.
◇ 박재홍> 알겠습니다. 오랜만에 나오셨는데 김종인 비대위원장님.
◆ 진중권> 똑같아. 구별을, 진짜 하면 구별 못할 거야.
◇ 박재홍> 두 분 같이 한번 모셔야겠습니다. 부산에 지금 장예찬 전 최고가 부산 수영구 출마를 선거하고 있고 주진우 대통령 전 법률비서관이 해운대 출마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데 대통령 측근들이 부산에 포진할 가능성이 굉장히 많은 가능성이지 않습니까? 이 부분에 유권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여질까요?
◆ 배종찬> 실제 부산의 선거 판세가 후보자가 결정할 건가? 그렇게 보기에도 어려워요. 왜냐하면…
◇ 박재홍> 인물 경쟁력이 아니다?
◆ 배종찬> 인물 경쟁력이라기보다는 실제로 우리가 그걸 강조합니다, 선거 캠페인을 할 때도. 하지만 지금 부산의 대통령 지지율이 어떻게 되느냐. 또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지지율이 어떻게 되느냐 부산에서. 또 부산, 울산, 경남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관련된 리스크가 어느 정도 해소됐냐. 사실 이게 중요한 거죠. 그러니까 세 사람의 인물 여기에 김건희 여사까지 겹쳐서 투영될 가능성이 부산은 상당히 높다. 그러니까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의 경우에도 실제로는 본인의 경쟁력보다 일부 조사의 경우 제가 수치는 말씀 안 드립니다. 어떤 지역에는 장예찬 전 최고위원을 데뷔시켜보니까 별로 경쟁력이 안 나오는 데도 있어요. 그런데 그건 뭐냐 하면 장예찬 최고위원,전 최고위원의 문제라기보다는 이 지역에서 그 구에서 별로 대통령 지지율이 높게 안 치솟고 있다는 얘기거든요. 그래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유독 부산만 1박 2일을 한 까닭이 있을 거예요. 그래서 그만큼 한 비대위원장이 잘 비비고 들어가지지 않은 지역이 부산이거든요. 그래서 제가 사투리까지 시도할 수 있다는 의미를 꼭 그렇게 사투리를 구사해서가 아니라 그만큼 절박해질 수 있다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후보가 아니라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한비의 지지율이다.
◇ 박재홍> 한비의 지지율이다.
◆ 진중권> 슬쩍 입장을 전환했어요.
◇ 박재홍> 어떻게 전환했습니까?
◆ 진중권> 꼭 사투리를 쓰는 게 아니라 이렇게.
◆ 배종찬> 와 그라예?
◇ 박재홍> 대통령 지지율 한번 짚어볼까요?
◆ 배종찬> 그렇습니다. 대통령 지지율. 신년 효과가 나왔는지 특검법은 어느 정도 여파가 있는지 볼 수 있는데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에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무선 97%, 유선 3%. 유선은 3%입니다. 그러니까 많은 비율이 아니라는 거. 자동응답조사인데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지 물어봤습니다. 긍정이 35. 7%로 직전 조사 대비 1. 5%포인트 하락을 했어요.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1. 2%포인트가 상승을 해서 60. 8%인데 이걸 보면 두 가지 해석이 가능할 거예요. 일단은 신년 휴가는 없다. 신년 효과가 있으려면 뭔가 대통령의 주목받는 정책이 파격적으로 나왔어야 돼야 하는데 오늘도 특검법으로 쏠려버렸잖아요. 오늘도 그랬고. 그리고 또 하나는 그러면 신년 효과는 없지만 특검법에 대해서 영향을 많이 받아서 대통령의 지지율이 우지끈 흔들렸느냐 그것도 아니에요. 그러니까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특검법 통과 안 시키고 이러면 큰일 날 거라고 얘기했지만 정작 지지율이 워낙 낮아.
◆ 진중권> 낮을 게 없어요. 거기서 더 빠질 게 없다고.
◆ 김성회> 마무리.
◆ 배종찬> 마무리하겠습니다.
◆ 김성회> 저는 그러니까 이게 길게 놓고 봐도 한 1년 사이에 대통령 지지율이라는 게 잠깐 다시 오른 기간 제외하면 똑같아서.
◇ 박재홍> 이 흐름이 약간 유지되는 게 있죠.
◆ 김성회> 매주 여론조사 회사들이 그 주의 주제를 하긴 하지만 그냥 고정돼 있다고 봐야 되는 거 아닙니까?
◆ 배종찬> 그렇죠. 특히 중요한 게 자꾸 김성회 소장을 쳐다보게 되네. 경기, 인천, 경기, 인천 이 지역이 6. 7%포인트가 내려갔어요. 그러니까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한비죠.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경기도당 신년인사회를 가서 거기가 왜냐하면 5개 지역구가 모두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들이에요. 여기를 두드려줘야 경기도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지금 오히려 인천, 경기. 경기, 인천 지역은 6. 7%포인트가 대통령 지지율이기는 하지만 내려갔단 말이에요. 여기에 한동훈 비대위원장까지 투영되는데 이게 쪽 올라오지 못하는 이유는 두 가지 이유가 다 섞여 있는 거죠. 특검법도 있고 더군다나 전직 경기지사였던 이재명 대표의 피습 이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봐요.
◇ 박재홍> 그렇군요. 진 교수님.
◆ 진중권> 그렇게 볼 수도 있잖아요. 더 이상 떨어질 지지율이 없으니까 특검법 거부하고 안 떨어지잖아요. 다른 생각을 먹을 수 있을 텐데 문제는 뭐냐 하면 그게 회복 탄력성을 약화시키거든요. 수치상으로는 변함이 없다 하더라도 이게 30%에서 40% 중반까지 가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 회복의 탄력성을 약화시키는 거 눈에 보이지 않은 그런 부분이 분명히 있습니다.
◇ 박재홍> 그래요.
◆ 배종찬> 이런 상황에서 이따가 아마 나와서 그 얘기도 해 주실 것 같은데 경기도에 있는 안철수 의원의 역할도 중요한 것 같아요. 그래도 대선 후보였었고.
◇ 박재홍> 10분 후에 한판 열전에 나올 예정입니다.
◆ 배종찬> 그렇죠. 제가 예고를 드리고 있는 거군요. 동접자 수가 넘치겠네요. 이게 과연 경기도에서 과연 안철수 의원에게 줄 것인가. 지금 아마 미리 도착해서 지금 이 장면을 보고 있을 것 같은데 저는 상당히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봐요.
◇ 박재홍> 알겠습니다.
◆ 배종찬> 구체적으로 묻지는 마시고.
◆ 진중권> 와 계신 걸 의식하고 계십니다. (웃음)
◇ 박재홍>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도 하는 게 좋지 않겠느냐 여러 가지 의견이 있습니다마는 대통령님 직접 한번 뵙고 말씀 들어보죠. 대통령님?
◆ 이상민> 안녕하십니까? 요즘 지지율 올리지가 정말 쉽지 않습니다.
◆ 김성회> 요즘이요?
◆ 이상민> 유튜브를 보니까 물론 옳은소리는 구독 안 했습니다. 참신한 콘텐츠로 무장해서 정책을 홍보하는 그런 유튜브를 발견하게 됐어요.
◇ 박재홍> 충주TV.
◆ 이상민> 충주 그 충TV 있지 않습니까? 배울 게 있으면 아무리 중앙정부가 있더라도 지자체에 가서 배워야 되는 겁니다. 김선태 주무관 언제 회식 한번 하시죠. 떡볶이로다가. 그런데 만두는 내 거야. 왜요? 부럽습니까? 유튜브 좀 하세요.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4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배종찬> 순대는 없나 해서.
◆ 이상민> 유튜브 좀 하세요. 혁신, 참신한 콘텐츠로 승부해야지 맨날 이상한 개그하고 말이야.
◆ 배종찬> 진중권 교수 유튜브 하는 거 안 보세요?
◆ 이상민> 구독 안 했습니다. 한판승부만 봅니다.
◇ 박재홍> 감사합니다. 그럼 이제 한 가지 이슈만 짚고 넘어가면 중앙선거여론심의위원회가 전국 88개 여론조사 등록업체 중에 30개에 대해서 등록 취소를 예고를 했습니다. 함양 미달의 여론조사업체 퇴출시킨다라는 건데 이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배종찬> 필요한 일이겠죠. 그런데 그 기준을 분명히 할 필요는 있을 것 같고요. 왜냐하면 선거가 가까워지면 떴다방 형식의 그런 업체들이 많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런데 제가 신중하게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일단 우리 대한민국의 여론조사 기관은 허가제가 아니라 등록제입니다. 누구든 할 수 있습니다. 박재홍 앵커도 이게 웃을 일이 아니라 할 수 있습니다.
◆ 김성회> 검색이 안 되지 않나요?
◇ 박재홍> 계속해 주세요. 등록만 할 수 있는 거예요?
◆ 배종찬> 난립할 수 있다는 이야기고 두 번째는 이제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가 기능을 하고 있는 것은 선거 여론조사를 하거나 이제 발표할 수 있는 기간은 또 그 조건이 필요합니다. 그것은 등록이 돼야 됩니다. 그래서 이제 그런 부분인데 그러니까 옥석을 가리는 작업은 우리가 여론조사 업계든 일반적인 제조업이든 아니면 여러 다른 산업군이든 간에 있어야 될 일이죠. 하지만 이게 정치적으로 어떤 잣대가 들이대서는 안 된다. 가령 어떤 여론조사기관은 그래? 진보적인 것 같다 또는 보수적인 것 같다. 이런 잣대가 아니라 정말 여론조사기관으로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잣대를 기준으로 삼는 게 필요하다는 말씀드리는 거죠.
◇ 박재홍> 김성회 소장님 어떻게 보십니까? 여론조사가 공천 결정에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굉장히 예민한 부분이죠?
◆ 김성회> 전 세계에서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여론조사로 공천을 한다는 나라라는 점은 저는 큰 문제라고 생각하고요. 두 번째는 여론조사 회사들이 총선에 뛰어들 것 같으면 결과에 대해서 의무적으로 예측하게 하고 그 결과를 공개해서 어느 회사가 실력 있는지 정도는 들여다볼 수 있게 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기준이라는 게 마땅치 않은 점이 있습니까? 그리고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부분 말씀하셨는데 오히려 거꾸로 일부 여론조사회사는 본인들이 정치적 의도를 갖고 여론조사를 하는 것처럼 저희들 눈에 비치는 경우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선관위가 걸러줄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 박재홍> 진 교수님?
◆ 진중권> 그런 것도 있지 않을까요? 예를 들어서 당의 경선 이걸 노려서 실제로 거기서 비즈니스 모델이잖아요. 거기서 어떻게 장난을 치느냐에 따라 또 큰 돈이 오갈 수도 있는 거고 사실 좀 과거에도 그런 비슷한 것들이 있었거든요. 우려가 됩니다.
◆ 김성회> 당 경선은 잘못하면 쇠고랑을 치기 때문에 양쪽 상대하기가 쉽지 않긴 합니다.
◇ 박재홍> 아무튼 공정한 여론조사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있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분 뵙고 마무리하겠습니다. 안철수 의원님 나와 계시죠?
◆ 이상민> 안녕하십니까? 안철수입니다. 오늘 제가 짧게 광고 하나 해도 괜찮겠습니까?
◇ 박재홍> 광고해 주세요.
◆ 이상민> 잠시 후 7시 반부터 한판승부 유튜브에서 유튜브 올리 한판열전에 출연합니다. 제가요. 그러니까 많이 봐주시기 바랍니다.
◆ 배종찬> 제가 그거 다 했잖아요.
◆ 이상민> 네?
◆ 배종찬> 제가 그거 아까 했잖아요.
◆ 이상민> 실망입니다. 제 시간이니까 맡겨주시고요. 한판열전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 김성회> 밖에서 듣고 계시니까 약간 긴장했죠?
◇ 박재홍> 안철수 의원께서 듣고 계시는데.
◆ 이상민> 죄송합니다. 평소보다 조금 더…
◆ 배종찬> 지금 우리…
◆ 김성회> 톤이 약해졌어, 지금.
◆ 배종찬> 홍 PD의 설명이 들어왔네요. 밖에서 찡그리고 계신다고.
◆ 이상민> 미안합니다.
◇ 박재홍> 아니에요. 아니에요. 흐뭇하게 듣고 계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늘도 아주 열심히 해 주셨습니다. 함께해 주신 분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님, 이상민 크리에이터 두 분 고맙습니다.
◆ 이상민> 감사합니다.
◆ 배종찬>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