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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軍 "레바논서 해체 못할 곳 없다"…'확전 불사' 강조

국제일반

    이스라엘軍 "레바논서 해체 못할 곳 없다"…'확전 불사' 강조

    할레비 총장 가자지구 작전 부대 방문
    "이스라엘군 필요한 장소에 배치할 것"

    이스라엘 병사들이 10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에서 지상 작전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이스라엘 병사들이 10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에서 지상 작전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와의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10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군 헤르지 할레비 참모총장은 이날 가자지구에서 병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금까지 우리가 해온 것을 감안하면 레바논에서도 우리가 들어가 해체하지 못할 마을이나 요새는 없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여러분을 필요한 장소에 배치할 것이며 여러분은 그곳에서 필요한 일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같은 발언은 최근 이스라엘 북부 국경에서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와의 충돌 수위가 높아지는 것과 관련해 무력 대응 의지를 재차 피력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이스라엘군에 최근 헤즈볼라의 드론부대 지휘관 알리 후세인 부르지와 고위 지휘관 위삼 알타윌을 사살했고 이에 앞서 드론 공격으로 하마스 정치국 2인자 살레흐 알아루리를 사살했다.
     
    헤즈볼라도 보복을 경고하며 이스라엘군과 교전을 거듭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발발 이후 네 번째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을 중동 지역에 파견하는 등 확전을 막기위해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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