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지난 15일 여수상공회의소에서 '여수산단 주변 환경오염 실태조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여수시 제공전남 여수시가 오는 2025년까지 2년간 국가산단에서 배출되는 각종 오염물질에 의한 주변지역의 오염도를 조사하는데 나선다.
여수시는 지난 15일 여수상공회의소에서 '여수산단 주변 환경오염 실태조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여수시가 (사)한국대기환경학회와 함께 추진한 것으로, 국가산업단지 주변 기초현황 분석과 환경관리 사례 분석 등을 수행한다.
또한 대기오염 및 악취와 물·해양·토양 등의 환경 조사도 실시, 효율적 환경관리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착수보고회에서는 영산강유역환경청과 전라남도, 여수산단 민‧관 협력 거버넌스위원회 및 전문위원회, 여수산단 90개 사업장, 여수산단 공장장 협의회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효성 있는 환경오염 실태조사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여수시 관계자는 "여수산단 조성 이후 환경 및 주민 건강피해에 따른 환경관리 개선 요구가 지속됐다"며 "이번 용역은 친환경 산단으로 전환하는 큰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