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군산). 도상진 기자22대 총선 전북 민주당 경선의 최대 관심지역은 지역구인 신영대 의원과 비례대표 김의겸 의원 그리고 지난 20대 비례대표 국회의원인 채이배 후보 등 3명이 경선에 나섰다.
여기에 김의겸 의원과 신영대 의원은 현직이면서 고교 선후배, 지난달 실시된 언론기관 여론조사에서도 오차범위 내 초박빙을 보이고 있다.
각 후보들이 강조하고 있는 부분도 특색 있다.
신영대 후보는 군산에서 태어나고 가정을 꾸리고 딸도 지역에서 학업을 마친 '60년 군산사람' 지역밀착 후보임을 내세우고 있다.
김의겸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도상진 기자김의겸 후보는 최순실 국정 농단을 최초로 알린 언론인 출신으로 윤석열 정부와 가장 뜨겁게 맞서 싸우고 있는 국회의원임을 강조한다.
채이배 후보는 공인회계사 출신 20대 국회의원 경기일자리재단 대표를 거친 경제 전문가임을 내걸고 있다.
경선을 앞둔 여론조사에서 신영대-김의겸 후보는 강세를 보이며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채이배 후보가 뒤따르는 양상이다.
채이배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도상진 기자
신영대-김의겸 후보에 대한 문제 제기는 '헛발질로는 윤석열 정권과 싸워 이길 수 없다' '우물 안 개구리는 군산의 경제 문화를 살릴 수 없다'라고 말한 채이배 후보의 출마 회견 발언이 잘 보여주고 있다.
김의겸 후보는 지역 현안에 상대적으로 약하고 현 정부와 싸우는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가 당의 부담이 됐다는 것이 , 신영대 후보는 군산시와 시의회의 낮은 종합청렴도와 당내 활동과 대정부 투쟁에서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것이 약점이다.
김의겸 후보은 이와 관련해 윤석열 정부와 제대로 싸울 수 있는 적임자로 현 정권은 맞서 따져야 겨우 우리몫을 찾을 수 있는 정권이라며 잘 싸우는 국회의원이 지역현안도 챙길수 있다고 말한다.
신영대 후보는 지난 시간 지역발전을 위해 의정활동에 전념했으며 지역 현안해결을 위해 말로하는 정치가 아닌 발로하는 정치를 했다며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지역구 의원인 신영대 의원은 지역 밀착과 조직력을, 비례대표인 김의겸 의원은 높은 대중적 인지도를 강점으로 하고 있어 최종 경선 결과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