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보호구역 자료사진. 황진환 기자부산시가 어린이 통학로 종합안전대책과 관련 정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편리하게 공유하기 위해 시 누리집을 개편한다.
부산시는 시민들이 어린이 통학로 종합안전대책과 어린이 보호구역 정책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22일부터 시 누리집을 개편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어린이 통학로 종합안전대책'의 세부 실행계획에 따라 추진됐다.
특히 시는 지난해 부산 영도구 청동초등학교에서 발생한 통학로 사고 이후 증가한 스쿨존 안전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정보 공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개편을 추진했다.
시민들은 개편된 시 누리집에서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어린이 통학로 종합안전대책의 주요 정책 안내뿐 아니라 보호구역 지정 현황, 관련 법규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방호울타리와 보도, 불법주정차 무인단속카메라 등 시설 개선 계획이 위치기반 정책 지도로 제공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개편으로 통학로 안전에 대한 적극적인 정보 공유가 가능해져 시민 공감대와 행정 신뢰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이슈에 대한 정책 소통 창구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