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의암공원 야간 콘텐츠. 춘천시 제공강원 춘천시가 2024년 체류형 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야간관광 콘텐츠 사업을 본격화한다.
우선 숙박으로 이어지는 대표적 야간관광 콘텐츠인 춘천호수 드론 라이트쇼를 막국수닭갈비축제 기간 중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500대~1000대의 드론이 하늘을 날며 2024년 청룡의 해를 상징하는 청룡과 막국수 닭갈비를 형상화하는 이미지 등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지역의 대표 관광시설도 체류형 관광을 위해 야간콘텐츠도 강화한다.
춘천대교에는 5월부터 10월까지 야간경관 분수가 12가지 이미지로 연출되며 소양2교에는 미디어파사드로 다채로운 영상을 선보인다. 삼악산 호수케이블카는 11월까지 매일, 레고랜드는 10월까지 공휴일 포함, 금·토·일에 야간 운영한다.
공지천 의암공원 ~ 조각공원 수변 산책로 구간에는 프로젝션, 그림자놀이, 컬러테라피 존 등 10가지 이색 야간 컨텐츠로 관광객에게 새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의암호 일대 야경을 만끽할 수 있는 의암호 주변 봄내길 야간투어도 운영한다.
춘천시와 시관광협의회는 지난해 4월 KT, 직방, 한국투어패스, ㈜오픈잇 등 9개 기업의 대표 및 임직원 40명을 대상으로 워케이션을 시범 운영했다.춘천시 제공체류형 관광도시를 위해 지난해에 시범 운영한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확대 추진하고 주요관광지 연계 할인사업 대상지도 8개소에서 18개소로 확대한다. 특히 주요 관광호텔로 사업 대상지를 확충해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분산돼 있는 관광지를 방문하기 쉽도록 시티투어버스도 순환형으로 운영한다.
춘천과 인접한 화천,홍천,인제,양구와 함께 호수문화권 공동 연계 사업을 추진해 인접 지역 축제 및 행사 시 춘천으로의 관광객 유입을 도모한다.
대규모 관광인프라 확충에도 힘을 쏟고 있다. 공지천 의암 호수변 전망 출렁다리 조성사업이 2023년 착공, 2024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국비 73억원을 지원받아 105억 원 규모로 추진하는 소양호수권 관광 거점지구 조성사업은 소양강댐에서 청평사까지의 호수둘레길 조성 및 가마골 생태탐방로 정비 등의 사업을 2027년까지 마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부터 레고랜드와 삼악산케이블카등 주요관광지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16번 노선에 트롤리버스(3대)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