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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바이든 '격차' 더 벌어져…다자대결 시 11%p차



미국/중남미

    트럼프·바이든 '격차' 더 벌어져…다자대결 시 11%p차

    연합뉴스연합뉴스
    다소 우위를 점하고 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과의 지지율 격차를 더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무소속 후보까지 가세한 다자 대결시 전·현직 대통령간 지지율 격차는 11%p나 됐다.
     
    하버드대 미국정치연구소(CAPS)와 여론조사기관 해리스가 23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지난 17~18일 등록 유권자 2346명을 대상)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48%의 지지율로 41%에 그친 바이든 대통령을 눌렀다.
     
    무소속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후보까지 넣은 3자 대결에서는 트럼프(41%), 바이든(33%), 케네디(18%)로 집계됐다. 여기다 녹색당 질 스타인 후보와 무소속 코넬 웨스트까지 넣을 경우,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 격차는 11%p로 커졌다.
     
    이번 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지지율은 42%였다. 특히 이민· 물가 정책에서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 
     
    응답자 5명 중 3명 이상이 바이든 대통령의 정신 건강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고, 열에 일곱은 대통령직을 수행하기에는 바이든 대통령이 너무 늙었다고 답했다. 
     
    오는 11월 대선을 앞둔 민주당으로선 곤혹스런 결과인 셈이다.

    민주당 유권자만을 대상으로 만약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에 도전하지 않을 경우, 민주당 후보로 누구를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는 해리스 부통령(15%), 힐러리 전 국무장관(8%),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7%), 조 맨친 상원의원(7%),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5%) 순이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비호감도 적지 않았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55%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대선에서 다시 경쟁할 경우 중도 성향의 제3후보에 대한 지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64%는 아예 전·현직 대통령간 '리턴 매치' 이외의 다른 선택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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