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전북 현대 제공전북 현대가 주전 골키퍼 김정훈과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전북은 25일 "유스 출신 주전 골키퍼 김정훈과 연장 계약을 체결했고, 준프로 선수였던 골키퍼 공시현과 프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김정훈과 공시현 모두 2026년까지 계약했다.
김정훈은 2019년 준프로로 전북에 입단했다. 2020년 정식 프로 계약을 맺었고, 2021년 김천 상무에 입대해 2022년 군 복무를 마쳤다. 송범근(쇼난 벨마레)이 일본으로 떠나면서 2023년 전북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29경기에 출전했다.
전북은 "김정훈과 공시현 외 올해 7월 전역 예정인 김준홍까지 합류하면 골키퍼 포지션에 전북 유스(전주영생고) 출신 3명이 자리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김정훈은 "전북이라는 팀에 있기에 매년 성장할 수 있었다. 오랜 시간 성장의 기회를 준 구단과 응원해 주신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면서 "자긍심을 갖고 전북 유스와 프로의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정훈은 현재 올림픽 축구 대표팀 튀르키예 전지훈련 중이다. 오는 2월3일 전북으로 복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