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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전통시장 가는 날' 운영…"영세 상인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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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시 '전통시장 가는 날' 운영…"영세 상인 돕는다"

    11월까지 경주시 부서별로 월 1회 이상 자율적 운영

    경주시청 홍보담당관 직원들이 성동시장을 방문해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시청 홍보담당관 직원들이 성동시장을 방문해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전통시장 가는 날'을 운영한다.
       
    경주시는 1월부터 11월까지 부서별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전통시장에서 장보고 밥먹고' 행사를 펼친다고 밝혔다. 
       
    전통시장 가는 날은 대면 거래가 중심인 전통시장의 고객 감소로 위기에 처한 상인들을 돕고 민생 현장을 직접 살피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기획했다.
       
    직원들은 자율적으로 월 1회 이상 부서별로 지역 전통시장 및 상점가 20곳에서 점심 먹기 또는 장보기를 진행한다.
       
    특히 서민경제 부담완화와 물가안정에 동참하는 '착한 가격업소'를 행사 대상에 포함해 지원하기로 했다.
       
    12월 중 실적에 따라 우수 부서에게는 30~7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제공한다.
       
    경주시는 올해 전통시장에 6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화재안전시설 및 노후 시설 개보수 사업 △성동시장 노후전선 정비사업 △특성화시장 육성(황남시장 첫걸음 기반조성, 중앙시장 디지털전통시장) △행정처리 및 고객편의를 위한 시장별 매니저 지원 △전통시장 이벤트 및 세일행사 등을 추진한다.
       
    또 유통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E-커머스 지원사업, 우수제품 온라인 플랫폼 판로지원 사업을 지원한다. 
       
    주낙영 시장은 "전통시장 가는 날 행사를 통해 물가상승에 따른 소비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이 희망을 갖고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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