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화재 현장. 부산해경 제공조업중이던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배는 침몰했으나 다행히 선원들은 모두 구조됐다.
27일 오후 7시 30분쯤 부산 사하구 남형제도 남동방 10해리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거제 선적 어선 A호(2.99t)에서 불이 났다.
선장 등 승선원 2명은 불길을 피해 바다로 뛰어들었고 인근 어선이 선원들을 구조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경비함이 어선 진화에 나섰으나 A호는 화재 발생 2시간쯤 지나 불에 타 침몰했다. 해경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