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 윤창원 기자더불어민주당 박광온(경기 수원정) 의원이 예비후보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총선 행보에 돌입했다.
박 의원은 28일 경기 수원정 지역구 사무실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수원에서 정권심판의 바람이 시작됐다"며 "완전히 새로운 정치로 '대한민국의 봄'을 되찾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윤석열 정권이 수원을 총선 전략의 거점으로 삼고 수원 공세에 집중하고 있다"라면서 "수원을 흔들어서 정권심판의 바람을 차단하겠다는 계산"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윤석열 정권의 오만한 판단이다"라면서 "(수원) 영통구 시민은 확실한 정권심판, 압도적인 정권심판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와 김동연 경기지사, 그리고 김영진·백혜련·김승원 등 수원시 국회의원들을 비롯해 의원 30여명이 참석했다. 또 수원 시민 3천여명도 함께했다고 박 의원실 측은 전했다.
역시 수원이 지역구인 김진표 국회의장과, 정세균·박병석 전 의장은 영상으로 축하인사를 보냈다.
직전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박 의원은 지난 2014년 경기 수원정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략공천을 받고 출마해 당선, 이곳에서 내리 3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