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직원들이 대기오염시설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시는 미세먼지를 포함한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이기 위해 '소규모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미세먼지 원인물질과 악취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영세 사업장의 노후 시설 교체 비용을 종류와 용량에 따라 최대 90%까지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총 19억 5천만 원을 투입해 소규모 사업장의 노후 방지시설 교체·설치비용 및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부착비용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경주시에 있는 중·소기업으로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4·5종 사업장이다.
선정된 사업장은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설치 및 교체,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부착, 저녹스 버너 설치, 연료 전환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보조금을 지원받은 사업자는 해당 방지시설을 3년 이상 운영하여야 하며, 사물인터넷(IoT)을 부착해 한국환경공단 소규모 대기배출시설 관리시스템으로 자료를 전송해야 한다.
신청은 2월 29일까지 경주시청 환경정책과 대기보전팀으로 방문하면 된다.
주낙영 시장은 "사업을 통해 경기 침체 및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재정적 부담을 완화하고,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으로 탄소중립 선도도시를 만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