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공충청북도가 올해 27개 기관에 대한 종합.특정 감사와 함께 분야별 복무감사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청주시와 옥천군, 진천군을 비롯해 9개 본청.소속기관, 충북여성재단 등 4개 출자·출연 기관에 대한 종합 감사를 시행한다.
11개 전 시군에 대한 민원처리와 소극행정 관련 특정감사도 진행한다.
또 적극행정 지원을 위해 시·군 대상 '국토이용분야 중점 컨설팅'과 기업·소상공인 대상 '찾아가는 사전컨설팅' 감사를 추진한다.
사전컨설팅은 일선 현장에서 제도나 규정이 불분명하거나 선례가 없어 적극 행정이 주저되는 사안에 대해 감사 부서의 의견을 구하고 그 의견대로 업무를 처리하면 책임을 면제해 주는 제도다.
이 제도를 통해 지난해에만 농업기술원 공모사업 중복시설 공동활용 등 4개 사업 39억 4천만 원 상당의 예산을 절감했다.
이밖에 올해 신규 사업으로 공공시설물 안전 분야와 민간위탁·사회단체 보조금 분야 특정감사를 시행하는 한편 4월 총선 전 복무감사도 강화할 방침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문제해결형 감사를 통해 민선8기 주요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성 비위·음주운전 등 중대사안은 예외 없이 엄중 문책해 공직기강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