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배 국회의원실 제공충북 충주를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이종배 국회의원이 오는 4월 치러지는 총선에서 4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이 의원은 31일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선의 힘으로 끌어온 충주 발전을 더욱 강력한 4선의 힘으로 완성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도내 8명의 현역 국회의원 중에서는 같은 당 박덕흠.정우택 의원에 이어 세 번째 총선 출마 선언이다.
그는 "국회에 진출한 이후 충주는 매년 국비 예산을 최대치로 갱신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과 함께 충주 발전의 완성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확정된 동일지역구 3선 패널티 제도에 대해서도 "신인 발굴을 위한 제도로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2011년 충주시장 재선거를 통해 정계에 입문한 이 의원은 초선 임기 중인 2014년 윤진식 전 의원의 충청북도지사 선거 출마에 따른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한 뒤 내리 3선을 했다.
이 의원의 조기 등판으로 충주 선거구는 현재까지 총선 주자만 도내에서 가장 많은 9명의 예비후보를 포함한 모두 10명이 됐다.
국민의힘에서는 이 의원과 함께 이동석 전 대통령실 행정관과 이원영 18~19대 총선 예비후보, 정용근 전 충북경찰청장 등 4명이 공천 대결을 벌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맹정섭.박지우 전 지역위원장과 이태성 전 오창산단관리공단 본부장, 김경욱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진보당에서는 김종현 충북도당위원장이, 자유통일당에서는 성근용 도당위원장이 각각 예비후보로 등록했다.